세계 음식 한 자리 '글로벌 미식대첩' … 익산시 축제 새 지평 열었다

박기홍 기자(=익산) 2024. 2. 24. 2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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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등 6개 국가 10개 팀이 참여한 '세계요리경진대회-글로벌 미식대첩'은 세계 음식이 한자리에 모인 축제의의 새 장을 열었다.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는 24일 중앙로에 있는 익산글로벌문화관에서 '세계요리경연대회-글로벌 미식대첩'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익산글로벌문화관은 '2024년 익산방문의 해'를 맞아 글로벌현장학습 패키지, 세계시민 강연 등 다채로운 글로벌체험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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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등 6개 국가 10개 팀이 참여한 '세계요리경진대회-글로벌 미식대첩'은 세계 음식이 한자리에 모인 축제의의 새 장을 열었다.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는 24일 중앙로에 있는 익산글로벌문화관에서 '세계요리경연대회-글로벌 미식대첩'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3회차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익산에 거주하는 결혼이주민 총 10팀이 참여해 음식의 맛을 뽑내는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태국과 중국, 베트남, 일본, 캄보디아, 필리핀 등 6개 국가의 참가자들은 친정엄마와 자녀, 친구 등과 함께 2인씩 팀을 이뤄 다채로운 세계 음식을 선보였다.

▲전북특별자치도 익산시는 24일 중앙로에 있는 익산글로벌문화관에서 '세계요리경연대회-글로벌 미식대첩'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익산시
일본의 오코노미야키, 베트남의 분팃느엉, 필리핀 판싯칸톤 뿐만 아니라 조금은 이색적인 캄보디아의 아목, 태국 랏나탈레 등 각국의 다양한 음식을 통해 문화를 공유하고 교류하는 장이 됐다.

또한 △조리과정 △접시 꾸미기 △맛 △차별성 등을 기준으로 2인의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과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수상자는 '글로벌 쿡 요리교실' 강사활동 등 민간 외교관으로 모국을 알릴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필리핀 출신의 메리조이씨는 "남편과 함께 모국의 음식을 만들기 위해 재료를 준비하고 요리할 수 있어 특별한 추억이 됐다"며 "참여한 친구들의 음식을 함께 맛보며 고향을 떠올릴 수 있어 행복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익산시의 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결혼이주민들이 가지고 있는 모국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를 체험하고 공유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익산글로벌문화관은 '2024년 익산방문의 해'를 맞아 글로벌현장학습 패키지, 세계시민 강연 등 다채로운 글로벌체험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익산글로벌문화관 누리집과 네이버밴드를 통해 확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박기홍 기자(=익산)(arty13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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