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T 퍼시픽 킥오프] DRX "신인들 제대로 된 데뷔전 치러…챔피언스 우승 가능한 로스터"

김형근 2024. 2. 24.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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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의 기세에 밀려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한 DRX가 이번 대회를 돌아보고 스테이지 1에서는 보다 향상된 플레이를 선보이겠다 약속했다.

23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VCT 퍼시픽 킥오프 준결승 2경기에서 DRX가 젠지에 세트 스코어 0-2로 패했다.

경기 종료 후 편선호 감독과 DRX 선수들이 참여한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이번 대회를 마치신 소감은?
편선호 감독: 오늘 경기 결과는 아쉽지만, 리빌딩을 진행한 입장서 스테이지 1과 2에서의 좋은 성적을 목표로 하고 있는 만큼 이번 대회는 선수들이 잘 해냈다고 생각한다. 지금의 젠지가 저희보다 실력이 좋기 때문에 승리한 것이라 생각하며 마스터스와 결승 진출에 축하 인사를 전하고 싶다.

오늘 경기에서 힘든 장면이 많았는데 어떻게 넘기고자 했나? 그리고 이번 시즌에 어디까지 갈 수 있다고 생각하나?
편선호 감독: 이제서야 ‘폭시나인’ 선수와 ‘플래시백’ 선수의 조합으로 제대로 된 데뷔전을 치렀다 생각하며 둘 다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경험이 부족해서 유리한 상황을 굳히지 못했지만 이를 보완한다면 스테이지 1과 2에서 충분히 우승 가능하다 생각한다. 시즌 전체를 본다면 챔피언스에 진출해 지난해보다 더 좋은 성적 낼 수 있다고 자신한다.

인원수가 유리한 상황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는 신인 선수들의 경험 문제라 생각하나?
‘스택스’ 김구택: 확실히 신인 선수들이 경험이 없기도 하고 어떤 상황이 닥쳤을 때 어려움도 있었다. 하지만 경각심을 가지고 돌아본다면 성장 기회가 될 수 있다 생각하기에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

최근 ‘폭시나인’ 선수는 많은 요원을 사용하며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고 있는데 잘 적응하고 있나?
‘폭시나인’ 정재성: 엔트리를 하면서 찾은 단점을 보완하고자 다른 캐릭터를 시작했는데, 단점이 보완되면서도 다른 부분에서 장점을 찾는 중이어서 연습 과정서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

오늘 경기서 절약왕을 많이 당했는데 자신감이 넘쳐 이에 휩쓸린 것인가?
‘버즈’ 유병철: 상대가 준비를 더 잘해온 것도 있고 저희가 잘 대처하지 못한 것도 있다. 자신감보다는 탄탄하게 해보려고 했는데 그러지 못한 점에서 베테랑이 많은 상대 팀에 무너진 것 같다.

로터스 맵에서 게임이 불리해진 이유는 무엇이라 생각하나?
‘스택스’ 김구택: 예전과 다른 점이 많아 침착하게 하지 못했던 것 같다. 저희는 평소대로 하고자 했지만 한 번씩 나온 실수로 인해 상황이 불리하게 흘러가게 됐다.

스테이지 1을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스택스’ 김구택: 스테이지 1까지 어떻게 준비하는가에 따라 좋은 결과가 나오겠지만 킥오프 대회를 계기로 더 성장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 중이다.

첫 대회를 마친 소감은? 그리고 발전한 점과 보완할 점은?
‘플래시백’ 조민혁: 연습대로 했다면 충분히 더 좋은 결과가 나왔을 것인데 실수가 많았던 것이 아쉽다. 지난해 이벤트 대회보다는 팀 게임을 보다 잘 맞춰보려 노력 중이다. 앞으로의 과제 역시 팀 플레이와 커뮤니케이션의 실수를 줄인다면 나쁘지 않은 결과가 나올 것 같다.

새로운 로스터에 대한 평가는? 그리고 ‘플래시백’ 선수에 대해 어떤 점을 기대하고 있나?
편선호 감독: 저희의 리빌딩 된 로스터는 개인적으로 텐션이 매우 높다고 생각한다. 그 동안의 챔피언스에서 이루지 못한 우승을 가능하게 해줄 로스터라 생각한다. ‘플래시백’ 선수는 데뷔전부터 주목을 받고 있으며 오늘도 잘해줬다. 개인적으로는 아직 더 보여줄 것이 많은 선수라 생각하며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지 저도 모를 정도로 포텐셜이 높다고 생각한다.

스테이지 1과 스테이지 2, 그리고 그 이후를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편선호 감독: 지금까지는 저희가 호흡을 맞추는데 집중했고 디테일한 전략이 아직 부족했다. 이제서야 조금 팀이 정돈이 된 것 같아 스테이지 1과 스테이지 2는 완성도를 높여서 대회에 임한다면 더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 생각한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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