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T 퍼시픽 킥오프] DRX 완파하고 결승 진출 젠지 "PRX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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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서 가장 많은 라운드를 소화하며 플레이오프까지 올라온 젠지 e스포츠(이하 젠지)가 DRX에 완승을 거두며 결승 진출과 함께 처음으로 마스터스 티켓을 손에 쥐었다.
로터스 맵으로 전장을 옮겨 진행된 2세트, 선공의 젠지가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승리하며 먼저 앞서 나갔으며 DRX에 한 포인트를 내주기는 했지만 4라운드에 다시 교전을 이겨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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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VCT 퍼시픽 킥오프 준결승 2경기에서 젠지가 DRX에 세트 스코어 2-0으로 승리했다.
바인드 맵에서 진행된 1세트, 선공이 DRX가 피스톨 라운드와 후속 라운드를 가져간 뒤 재활용 라운드에서 젠지가 스파이크를 해체하며 첫 득점을 올렸다. DRX가 유리한 분위기를 이어가는 가운데 젠지도 꾸준히 추격하며 점수 차이를 최소화하고자 했다. 9라운드에 스파이크 폭파에 성공한 DRX가 10라운드와 12라운드를 교전으로 잡아내며 2점 차이의 리드로 7:5 상황서 전반전을 마쳤다.
공수 전환 후 피스톨 라운드에 DRX가 스파이크를 해체한 뒤 후속 라운드와 15라운드를 젠지가 잡아내며 흐름을 끊고자 했으나 DRX가 사이퍼와 바이퍼의 활약에 힘입어 조금씩 점수 차이를 벌렸다. 19라운드는 스파이크 해체, 20라운드는 스파이크 설치 저지로 DRX가 매치 포인트 상태에 들어갔으나 젠지가 21라운드부터 높은 집중도의 교전 능력을 보여주며 추격을 시작했으며 4개 라운드를 모두 잡으며 승부를 연장전으로 이어갔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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