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심이네' 이광기, 김비주 친父 아니었다→농락한 이휘향에 분노[★밤TView]

[스타뉴스 | 정은채 기자]

'효심이네 각자도생' 이광기와 김비주의 관계가 밝혀졌다.

24일 방송된 KBS 주말 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에서는 이효심(유이 분)의 모친 이선순(윤미라 분)가 예비 사위 강태호(하준 분)의 정체를 알게 된 장면이 그려졌다.

선순의 며느리 양희주(임지은 분)는 선순을 찾아와 이효성(남성진 분)이 회사에서 잘려 지금 쉬고 있다고 전했다. 희주는 "어머니께서 저희 남편이 다시 복직할 수 있게 도와달라. 아가씨 애인이 태산 그룹 오너이지 않냐. 부회장님의 아들이시다"라며 태호가 태산 그룹의 손자인 것에 대해 언급했다. 선순은 태호가 태산 그룹의 손자라는 사실에 "재벌 3세라고?"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선순은 태호의 정체에 예상과 달리 표정에 착잡한 표정을 지었다.

선순은 효성을 불러 그동안 태호가 태산 그룹의 손자인 것을 왜 말하지 않았느냐고 따졌다. 이에 효성은 "저도 처음엔 반대해서 말 안 했다. 그런데 둘이 좋다는데 어떻게 하냐. 두 사람 사이를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강 실장님 진짜 괜찮다. 여느 재벌과 다르다"라며 선순을 설득하고자 했으나 실패했다.

결국 선순은 곧장 효심을 집으로 불러들였다. 그는 효심에게 "아무리 돈이 많아도 안 된다. 결혼은 보류다"라며 태호와 효심의 결혼을 반대했다. 또 "그런데 시집가면 안 행복하다. 우리 집에 얼씬도 하지 말라고 해라"라고 단호히 덧붙였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강태희(김비주 분)는 염 전무(이광기 분)를 자신의 친부로 의심하며 그의 머리카락을 채취해 유전자 검사를 시행했다. 그 결과, 염 전무가 태희의 친부가 아니란 것이 밝혀졌다. 태희는 염 전무를 자기 집으로 불러 "나 염 전무 딸 아니래. 우린 남남이야. 애석하게도 난 이 집안 딸이 맞았다"라고 했다.

또 "염 전무는 어쩜 우리 엄마 말을 그렇게 철석같이 믿냐. 염 전무 참 안됐다. 내가 염 전무 딸이면 콩고물 노려볼 수 있었을 텐데. 이제 엄마 싸고도는 거 그만해라. 그거 범법 행위다"라고 경고했다. 염 전무는 딸이라고 믿었던 태희가 자신의 친딸이 아니라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

염 전무는 태희에게 유전자 검사 결과지를 건네받고 장숙향(이휘향 분)에게 가 "내가 누나한테 어떤 짓까지 했는데 누나가 나한테 그럴 수 있냐"라며 원망 어린 눈물로 오열했다.

정은채 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