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입은 김도영, 놀라운 회복세…개막전 출전 '청신호'

이성훈 기자 2024. 2. 24. 20: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 야구의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는 KIA의 김도영 선수가 부상을 털고 개막전 출전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예상보다 훨씬 빨리 통증이 사라져 지난주 타격 연습을 시작한 뒤, 점점 강도를 높여 개막전 출전 가능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김도영/KIA 내야수 : 타격할 때 통증 같은 부분은 하나도 없고 개막전은 확실치는 않지만 그래도 뛰고 싶은 마음은 있는 것 같아요.]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한국 야구의 차세대 스타로 주목받는 KIA의 김도영 선수가 부상을 털고 개막전 출전에 청신호를 켰습니다. 놀라운 회복세로 예상보다 훨씬 빨리 타격 훈련의 강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서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평범한 타격 훈련처럼 보이지만 김도영의 이 연습은 리그의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장면입니다.

김도영은 데뷔 후 2년 동안 경기에 나서기만 하면 동년배 타자들 중 최고의 기량을 보였지만, 번번이 부상에 발목을 잡혔습니다.

첫 시즌에 수비 도중 손가락을 다쳐 3주 이상 결장했고, 지난해 개막전에서는 주루 플레이를 하다가 왼쪽 발가락뼈가 부러져 두 달 넘게 빠진 데 이어, 11월 아시아 챔피언십에서 슬라이딩을 하다 왼쪽 엄지 인대가 끊어져 올 시즌 개막전 출전이 불가능하다는 소견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회복세가 놀랍습니다.

예상보다 훨씬 빨리 통증이 사라져 지난주 타격 연습을 시작한 뒤, 점점 강도를 높여 개막전 출전 가능성을 키우고 있습니다.

[김도영/KIA 내야수 : 타격할 때 통증 같은 부분은 하나도 없고 개막전은 확실치는 않지만 그래도 뛰고 싶은 마음은 있는 것 같아요.]

김도영은 스윙도 조금 바꿨습니다.

손목을 많이 사용하지 않고 몸통 회전을 이용하는 최근 트렌드의 스윙을 익혀 타구 속도를 높일 생각입니다.

[김도영/KIA 내야수 : 손을 쓰는 타격이 굉장히 많았어요. 올해는 그 부분을 많이 수정한다면 홈런도 많이 나오고 장타도 많이 나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계속 부상에 발목을 잡혔던 김도영의 엄청난 재능이 2024년 마침내 꽃을 피울지 주목됩니다.

(영상취재 : 서진호, 영상편집 : 이정택)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