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H리그] 인천도시공사 정수영 8골 폭발! 상무 꺾고 2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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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영의 골이 폭발한 데 힘입어 인천도시공사가 상무피닉스를 잡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인천도시공사는 24일 인천광역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라운드 5차전에서 상무피닉스를 26-20으로 이겼다.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1위에서 3위로 내려선 인천도시공사는 두산과 하남시청에 연달아 패하면서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상무피닉스를 꺾으면서 연패 사슬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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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인천, 김용필 기자) 정수영의 골이 폭발한 데 힘입어 인천도시공사가 상무피닉스를 잡고 2연패에서 탈출했다.
인천도시공사는 24일 인천광역시 남동체육관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3-24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라운드 5차전에서 상무피닉스를 26-20으로 이겼다.
2연패에서 탈출한 인천도시공사는 9승 1무 5패, 승점 19점으로 3위를 지켰다. 패한 상무피닉스는 3승 12패, 승점 6점으로 5위를 유지했다.
정수영이 8골에 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인천도시공사를 승리로 이끌었다. 지난해 12월 23일 이후 2개월 만에 MVP로 선정됐다.
주전 선수들이 부상으로 빠지면서 1위에서 3위로 내려선 인천도시공사는 두산과 하남시청에 연달아 패하면서 반전이 필요한 상황이었는데 상무피닉스를 꺾으면서 연패 사슬을 끊었다.
상무피닉스는 지난 경기에서 충남도청을 꺾으면서 8연패의 사슬을 끊으며 연승을 이어가나 싶었는데 초반부터 이어진 실책 때문에 패하고 말았다.
전반 초반은 양 팀의 실책과 골키퍼에 막히면서 득점이 쉽게 나오지 않았다. 10분이 흐르는 동안 인천도시공사가 2-1로 앞설 정도로 답답한 흐름이었다.
상무피닉스는 피벗에게 무리하게 공을 투입하려다 실책을 연발했다. 인천도시공사가 상무피닉스의 실책을 빠르게 속공으로 연결해 7-3으로 달아났다.
인천도시공사는 앞서는 상황에서도 격차를 벌리기 위해 골키퍼를 빼고 7명이 공격으로 나섰다. 생각만큼 큰 효과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인천도시공사가 11-4로 앞서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에도 인천도시공사가 상무피닉스의 실책을 틈타 빠르게 치고 나가며 초반부터 격차를 크게 벌렸다. 인천도시공사가 10분 만에 7골을 넣어 18-7로 앞섰다.
상무피닉스도 인천도시공사의 실책을 틈타 추격에 나섰고, 19-13, 6점 차까지 격차를 좁혔다. 하지만 상무피닉스의 실책이 줄지 않으면서 더 따라붙지 못했다.
인천도시공사가 2분간 퇴장이 나와 위기에 몰렸지만, 상무피닉스가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추격의 불씨를 살리지 못했다. 인천도시공사가 23-16으로 격차를 더 벌렸고, 결국 26-20으로 마무리했다.
인천도시공사는 정수영이 8골, 진유성이 7골을 넣으며 공격을 주도했고, 이창우 골키퍼가 7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상무피닉스는 김락찬이 8골을 넣으며 공격을 이끌었고, 안재필 골키퍼가 14개의 세이브를 기록했다.
8골에 7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해 모처럼 MVP로 선정된 인천도시공사 정수영은 "부상으로 주전들이 빠지고 경기도 잘 풀리지 않으면서 사기도 내려가고 그런 상황에서 승리해서 기쁘다"며 승리 소감을 전하고 "다들 어려운 상황이라 힘겹게 하고 있는데 힘내서 이 어려운 시기를 잘 넘겨보자"며 팀원들에게 당부의 말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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