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신사동호랭이 빈소 찾는 ★..트라이비 추모→티아라 등 '먹먹'[종합2]

안윤지 기자 2024. 2. 24. 20:4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세대 K팝을 이끌었다 해도 과언이 아닌, 작곡가 겸 프로듀서 고(故) 신사동호랭이(본명 이호양)의 비보가 전해졌다.

이에 스타들은 직접 빈소를 찾고 황망한 심경을 전했다.

고인은 지난 2005년 자두의 '남과 여' 작곡가로 데뷔해 2세대 K팝 아이돌의 히트곡을 대다수 작사 작곡했다.

고인과 함께한 K팝 아티스트들이 많다 보니 빈소를 찾기도 하고 믿기지 않는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 안윤지 기자]
신사동호랭이 인터뷰 /사진=김창현 기자 chmt@
2세대 K팝을 이끌었다 해도 과언이 아닌, 작곡가 겸 프로듀서 고(故) 신사동호랭이(본명 이호양)의 비보가 전해졌다. 이에 스타들은 직접 빈소를 찾고 황망한 심경을 전했다.

신사동호랭이는 지난 23일 모처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인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다.

고인은 지난 2005년 자두의 '남과 여' 작곡가로 데뷔해 2세대 K팝 아이돌의 히트곡을 대다수 작사 작곡했다. 2009년과 2010년 포미닛의 '핫 이슈'(Hot Issue), 티아라의 '보핍보핍' 등 뿐만 아니라 티아라 '롤리폴리', 트러블메이커의 '트러블 메이커', 현아 '버블 팝' 등 메가 히트곡의 주인공이다.

이후 신사동호랭이는 그룹 이엑스아이디(EXID)를 프로듀싱하고 '위 아래'로 역주행 신화를 썼다. 2021년에는 그룹 트라이비를 직접 제작하며 4세대 아이돌에 대한 힘을 실었다.

고인과 함께한 K팝 아티스트들이 많다 보니 빈소를 찾기도 하고 믿기지 않는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티아라 전 멤버인 류화영은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호양 오빠, 아직도 오빠 웃는 모습이 눈에 선한데 그곳에선 평안하길. 마지막 가는 길 인사하러 갈게요"라고 애도했다. 또 소연은 "해외에서 비보를 듣게 됐다. 덕분에 수많은 추억을 얻을 수 있었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걸그룹 트라이비(TRI.BE) / 사진제공 = 티알엔터테인먼트, 멜로우엔터테인먼트 /사진=김창현 기자 chmt@
그룹 티아라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
걸그룹 포미닛/사진=김창현 기자 chmt@
함은정은 직접 빈소를 찾았다. 그는 "장난기 넘치던 환하게 웃던 오빠 모습이 생각나는데 아직 실감이 안 나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며 "장난기 넘치던 환하게 웃던 오빠 모습이 생각나는데 아직 실감이 안 나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추모했다.

이 외에도 밴드 잔나비 최정훈이 "내 생의 은인"이라며 "따뜻하고 재미있고 성실하고 무엇보다 진심 어린 사람이었다고... 황망한 제 심정과 함께 글을 써 올리면 가시는 길 조금이나마 따뜻해지려나 하는 마음에 이렇게 애도의 글을 올린다"라고 씁쓸함을 드러냈다.

고인의 마지막 걸그룹이 된 트라이비는 이날 MBC '쇼 음악중심' 무대에 올랐다. 회색 리본을 단 그들은 희망의 메시지가 담긴 신곡 '다이아몬드'(Diamond)를 선보였다. '다이아몬드'는 포기하고 싶은 순간, 나를 일으켜주는 주문을 외우는 듯한 긍정적인 노랫말과 모두가 따라 부를 수 있는 후렴, 아프로비츠 특유의 여유로운 분위기가 트라이비의 보컬과 잘 어우러져 다채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다.

한편 고 신사동호랭이의 빈소는 서울성모병원에 마련됐으며 장례 절차는 유가족의 뜻에 따라 가족 친지들, 동료들만 참석해 조용히 비공개로 치러진다. 발인은 오는 25일 오후 2시 엄수된다.

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