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CT 퍼시픽 킥오프] 아쉽지만 희망 본 T1 "선수들 잘 해줘, 퍼시픽 정상 설 것"

김형근 2024. 2. 24.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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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에서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여줬으나 지난해 퍼시픽 챔피언을 넘지 못하며 이번 대회를 마무리한 T1이 스테이지 1으로 향하는 각오를 밝혔다.

23일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에스팩토리에서 열린 VCT 퍼시픽 킥오프 준결승 1경기에서 T1이 PRX에 세트 스코어 1-2로 패했다.

경기 종료 후 T1의 윤으뜸 감독과 선수들이 참여한 인터뷰 내용은 다음과 같다.

준결승전을 마친 소감은?
윤으뜸 감독: 우선 PRX의 승리를 축하한다. 제가 기대했던 것보다 선수들은 잘 싸워줬으며, 주문한 것들도 잘 따라줬다. 패배는 아쉽지만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줘서 자랑스럽다. 맵 밴픽 준비나 디테일한 부분에서 미흡했다 생각하며 이를 개선해서 정규 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하겠다.

이번 대회에서 어려웠던 점은 무엇이며 팀의 전략을 어떻게 가져갔나? 그리고 정규 시즌에 대한 자신감은?
윤으뜸 감독: 상대팀이 작전 타임을 걸 때마다 좋은 변화를 줬기에 저희도 흐름을 보고 변화를 줬는데 선수들이 잘 따라줬기에 좋은 흐름도 보여줬다. 이렇게 실시간으로 변화하는 상황에 적응하는 모습을 봤을 때, 연습을 통해 더욱 숙련도를 높인다면 언젠가 저희가 목표하는 레벨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이주’ 선수는 시즌 첫 정식 대회를 치렀다. 어느 정도 발전했다고 생각이 들었나?
‘이주’ 함우주: 팀에 처음 들어왔을 때보다 커뮤니케이션 적으로 더 발전한 것 같다. 오프 시즌 대회도 있었지만 영어를 계속 배우면서 더 좋은 영향으로 이어졌다고 생각한다.

상대가 3타격대 조합을 꺼낼 것을 알고 있었나? 그리고 스플릿 맵 후반전이 많이 어려웠는데 어떻게 대처하고자 했나?
윤으뜸 감독: 타격대 셋이 나오는 조합은 스크림에서 경험해 봤기에 어느 정도 예상했던 부분이다. 세부 플레이가 조금 달랐지만 조합 자체가 문제가 된 것은 아니다. 기대 이상으로 인게임에서 선수들이 대응을 잘 해줬고 해답을 잘 찾아낸 것 같다.

T1의 기대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팬들에 믿음을 주기 위해 어떠한 플레이를 보여줘야 할까?
‘이주’ 함우주: 팬 분들께 꾸준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기복 없이 계속 최선의 플레이를 하며 팀원들에 안정감을 주는 플레이를 하는 것을 목표로 삼겠다.

어센트 맵은 경기가 잘 풀리지 않았다. 무엇이 문제였나?
윤으뜸 감독: 적응하는 면에서의 문제는 없었지만 이코 스틸을 두번이나 허용했다. 발로란트의 대회 레벨에서 두 번 당하면 경기 흐름이나 자금적에서 문제가 생기기에 패배로 이어진 것 같다.

새로운 역할로 맞이하는 시즌 첫 대회 평가와 스테이지 1까지 고쳐야 할 과제는?
‘카르페’ 이재혁: 새로운 역할을 맏게 되면서 도전에 나서게 되었는데 언제나 그렇듯이 대회를 마치고 나면 발전할 점이 많음을 느끼게 된다. AVL에서도 그랬지만 PRX에 상성면에서 약한 모습을 고쳐야 할것 같다. 그리고 커뮤니케이션 미스나 스킬 이슈를 해결해 나가면 다음 대회에서 실수가 줄어들 것이라 본다.

‘엑스큐레이트’ 선수의 이번 대회 평가는? 그리고 동생 ‘포세이큰’ 선수에 대한 평가를 내린다면?
‘엑스큐레이트’ 케빈 수산토: 제 플레이에 대해서는 10점 만점에 5점을 주고 싶다. 더 잘할 수 있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오늘 경기에서도 스플릿 맵을 이겼다면 3세트로 가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었을 것이라 생각한다. 경험을 더 쌓으면 퍼시픽 최고의 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포세이큰’ 선수에게는 7점을 주고 싶다.

T1에서의 플레이 스타일이 잘 맞는다고 생각하나? 그리고 이번 대회에 대한 소감은?
‘로시’ 다니엘 아베드랍보: 처음에는 기본적인 점이 부족하다 생각했지만 팀에 적응을 잘 했다고 본다. T1은 북미 팀과 플레이 스타일과 비슷한 것 같다. 이번 대회는 기대한 만큼 결과가 나오지 않았지만 잘 했다고 생각하며 조금 더 발전하면 우리도 강한 팀임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동생 ‘포세이큰’ 선수에 마스터스를 향한 응원 메시지를 전한다면?
‘엑스큐레이트’ 케빈 수산토: 오늘 같이만 하면 좋은 성적이 나올 것이다. 우승하길 기대하겠다. 

스테이지 1을 향한 각오는?
윤으뜸 감독: 스테이지 1까지 시간이 생겼는데 그 기간동안 이번 대회에서 느낀 부족한 점을 잘 채워서 퍼시픽의 최정상에 설수 있음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
김형근 noarose@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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