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파' 뉴욕 연은 총재, 금리 인하 가능성 언급···"올해 말 예상"

박성규 기자 2024. 2. 24. 19: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 매파(통화긴축 선호)로 평가받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올해 말 금리 인하 가능성을 예상했다.

다만 윌리엄스 총재는 금리 인하와 관련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연준 입장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시장 일각에서 연준이 금리를 다시 인상할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경제에 대한 내 전반적인 의견이 한 달간의 데이터로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중 금리 인하' 연준 입장 변화 없어"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AFP연합뉴스
[서울경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에서 매파(통화긴축 선호)로 평가받는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올해 말 금리 인하 가능성을 예상했다. 다만 윌리엄스 총재는 금리 인하와 관련해 신중한 태도를 보이고 있는 연준 입장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윌리엄스 총재는 "어느 시점에서는 제약적 통화 정책을 철회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생각하는데, (그 시점은) 올해 말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금리 인하를 위해 필요한 것에 대해 "데이터를 읽고, 인플레이션이 단순히 하락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2% 목표치를 향해 움직이고 있다는 일관된 신호를 찾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를 알려줄 공식이나 단일 지표 같은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노동 시장이나 기타 지표 등 모든 정보를 보고 신호를 추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시장 일각에서 연준이 금리를 다시 인상할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오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경제에 대한 내 전반적인 의견이 한 달간의 데이터로 바뀌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신중하게 금리 인하를 추진하고 대차대조표를 점진적으로 축소하려는 연준의 정책은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성규 기자 exculpate2@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