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의 열정-열의 느꼈다" 닻 올린 안준호 체제의 대표팀

원주/배승열 2024. 2. 24.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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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대교체와 가능성은?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지난 22일 호주 벤디고 레드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예선 윈도우1 A조 예선 호주와 경기에서 71-85로 패했다.

이를 전해들은 김종규는 "물론 (허)훈이와 (최)준용이가 있었으면 더 좋지만, 지금 대표팀도 경쟁력 있는 선수들이다"며 "국가대항전에서 방심은 없지만, 홈 그리고 소속팀 홈경기장에서 열리는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많은 팬이 찾아주시는 만큼 재밌는 경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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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배승열 기자] 세대교체와 가능성은?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은 지난 22일 호주 벤디고 레드 에너지 아레나에서 열린 2025 FIBA(국제농구연맹) 아시아컵 예선 윈도우1 A조 예선 호주와 경기에서 71-85로 패했다.

3쿼터까지 앞선 대표팀이었지만, 4쿼터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이후 대표팀은 25일 태국과 두 번째 예선을 앞두고 귀국행에 올랐고 24일 자정이 넘어 원주에 도착했다.

24일 오전 선수단은 컨디션 관리를 위해 휴식을 취했다. 오후에는 경기가 열릴 원주종합체육관을 찾아 팀 훈련과 슈팅 훈련으로 마무리했다.

안준호 감독은 "긴 이동시간으로 선수들이 많이 지쳤을 것이다. 호주에서도 버스를 오래 탔고, 경기 후 새벽에 공항으로 이동해 한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에 올랐다"며 "선수들이 힘들지만 시합을 앞둔만큼 선수들의 컨디션을 회복시켜 태국전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비록 핵심 멤버가 빠진 호주(FIBA 랭킹 4위)였지만, 대표팀은 수비를 앞세워 주도권을 잡았다. 안 감독은 "손발을 맞출 시간이 적었지만, 준비한 수비가 잘됐다. 4쿼터 마지막 5분이 아쉽지만 모든 선수가 열정, 열의를 느낄 수 있었다. 선수들에게 고맙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이제 한 경기를 한 것이다. 태국전 이후에도 우리의 과제가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 항상 팀이 순탄하지 않다. 한 경기 안에서도 많은 변수와 일이 생기는데, 호주전 한 경기를 놓고 가능성과 세대교체를 말하는 것은 섣부른 것 같다. 태국전을 잘 마무리 후 앞으로 과제를 잘 헤쳐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대표팀 센터 김종규 또한 "준비한 수비가 잘됐다. 상대가 당황하고 흔들리는 모습을 코트 안에서 느낄 수 있었다"고 호주전을 돌아봤다.

긴 비행시간으로 지칠법했지만, 선수들의 표정은 무겁지 않았다. 김종규는 "직항이 없어 홍콩에서 환승을 했다. 환승 사이에 대기 시간이 길지 않아 다행이었다"며 "이동하는 데 긴 시간이었지만 대표팀은 항상 설레고 재밌는 여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대표팀 훈련에 앞서 태국이 먼저 코트 훈련에 임했다. 태국은 대표팀의 몇몇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을 듣고 해볼 만하다는 후문이 있었다.

이를 전해들은 김종규는 "물론 (허)훈이와 (최)준용이가 있었으면 더 좋지만, 지금 대표팀도 경쟁력 있는 선수들이다"며 "국가대항전에서 방심은 없지만, 홈 그리고 소속팀 홈경기장에서 열리는 경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많은 팬이 찾아주시는 만큼 재밌는 경기를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대표팀의 태국전 마지막 패배는 지난 1966년 아시아경기대회 준결승(52-67)전이다. 이후 대표팀은 태국전 36연승 중이다. 오는 25일(일) 15시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대한민국과 태국의 2025 FIBA 아시아컵 예선 윈도우1 A조 두 번째 경기가 열린다.

#사진_배승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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