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 전주] '우리 가족 건강하게'…궂은 날씨에도 달집 훨훨

나보배 2024. 2. 24.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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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인 24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전주기접놀이전수관 인근에서도 커다란 달집을 태우며 각자의 소망을 기원하는 '망월이야' 행사가 열렸다.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닷새 내내 비가 내리자 전주기접놀이보존회가 양수기를 동원해 물을 퍼내며 지켜낸 달집이었다.

심영배 전주기접놀이대표는 "정월대보름은 한 해 농사의 풍요와 안정을 기원하는 날"이라며 "앞으로도 전통이 계승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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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운 훨훨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정월대보름인 24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전주기접놀이전수관 인근에서 열린 정월대보름 굿 '망월이야' 행사에서 시민들의 소원지를 매단 달집태우기가 펼쳐지고 있다. 2024.2.24 warm@yna.co.kr

(전주=연합뉴스) 한해 풍년과 안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인 24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전주기접놀이전수관 인근에서도 커다란 달집을 태우며 각자의 소망을 기원하는 '망월이야' 행사가 열렸다.

소원을 담아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정월대보름인 24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전주기접놀이전수관 인근에서 열린 정월대보름 굿 '망월이야' 행사에서 한 어린이가 달집에 소원지를 달고 있다. 2024.2.24 warm@yna.co.kr

'취업하게 해주세요', '웃음이 끊이지 않는 한 해가 되게 해주세요', '우리 가족 건강하게 해주세요'.

가족이나 연인, 친구와 함께 손을 잡고 축제장으로 온 시민들은 소망을 꾹꾹 눌러 담은 소원지를 달집에 하나씩 걸었다.

한쪽에서는 귀밝이술이나 떡 등을 나눠 먹으며 올 한 해가 무탈하기를 기원하는 시민들도 있었다.

정월대보름 맞아 달집태우기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정월대보름인 24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전주기접놀이전수관 인근에서 열린 정월대보름 굿 '망월이야' 행사에서 시민들의 소원지를 매단 달집태우기가 펼쳐지고 있다. 2024.2.24 warm@yna.co.kr

해가 지고 어둠이 내려앉자 축제의 백미인 달집태우기가 시작됐다.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닷새 내내 비가 내리자 전주기접놀이보존회가 양수기를 동원해 물을 퍼내며 지켜낸 달집이었다.

궂은 날씨 탓에 둥근 달은 보이지 않았지만, 우산을 쓴 시민들은 달집을 멀리서 하염없이 바라보거나 카메라에 담으면서 액운을 날리고 각자의 소원을 빌었다.

우산 쓰고 강강술래 (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정월대보름인 24일 전북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 전주기접놀이전수관 인근에서 열린 정월대보름 굿 '망월이야' 행사에서 시민들의 소원지를 매단 달집태우기가 펼쳐지고 있다. 2024.2.24 warm@yna.co.kr

심영배 전주기접놀이대표는 "정월대보름은 한 해 농사의 풍요와 안정을 기원하는 날"이라며 "앞으로도 전통이 계승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글·사진 = 나보배 기자)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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