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2년… G7 회상회의 우크라서 깜짝 개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4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화상 정상회의가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다.
러시아 침공으로 전쟁이 발발한 지 만 2년이 되는 날 우크라이나 심장부에서 회의를 개최함으로써 러시아에 대항한다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올해 G7 정상회의 의장직을 맡은 멜로니 총리는 이날 저녁 진행되는 화상회의에서 G7정상들과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4일(현지시간) 주요 7개국(G7)화상 정상회의가 우크라이나 키이우에서 열린다.
러시아 침공으로 전쟁이 발발한 지 만 2년이 되는 날 우크라이나 심장부에서 회의를 개최함으로써 러시아에 대항한다는 의미가 담긴 것으로 보인다. 서방 사회의 결속을 다지고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 의지를 재확인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화상회의를 위해 일부 정상급 지도자들이 직접 키이우를 방문하기도 했다. 이날 이탈리아 조르자 멜로니 총리가 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알렉산더르 더크로 벨기에 총리,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함께 키이우를 찾았다. 이들은 전날 저녁 다같이 접경국 폴란드에서 기차를 타고 함께 이동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다.
올해 G7 정상회의 의장직을 맡은 멜로니 총리는 이날 저녁 진행되는 화상회의에서 G7정상들과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날 G7정상들이 채택할 공동성명에는 북한이 러시아에 탄도미사일을 비롯한 무기를 제공하고 있는 것을 규탄하는 내용도 담길 것으로 전해졌다.
또 이란에 러시아 군사 지원 중단을 촉구하고 중국을 통해 운송되는 군사 물자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는 문구도 담길 것으로 전망된다.
G7 정상들은 우크라이나에서 완전하고 조건 없이 군대를 철수할 것을 러시아에 촉구한다. 또 러시아가 점령지에서 현재 또는 앞으로 실시하는 선거 결과를 절대 인정하게 않겠다고 다짐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화상 정상회의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군사 지원과 무기 공급 확대를 약속할 것으로 알려졌다.
폰데어라이엔 집행위원장은 이날 엑스(옛 트위터)에 “전쟁 2주년을 맞아 우크라이나 국민의 놀라운 저항을 기념하기 위해 키이우에 왔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재정·경제· 군사· 도덕적으로 우크라이나 편에 굳건히 서 있다”고 강조했다.
서방은 러시아 침공 2년째 되는 시점을 맞아 우크라이나의 항전을 지지하겠다는 단일대오를 다시 다지고 있다.
미국은 러시아가 자국민 억압과 인권 침해, 우크라이나 공격에 대한 대가를 치르도록 500개 넘는 대상을 제재한다고 발표했다.
유럽 연합도 제 13차 대러시아 제재를 시행했다.
강순남 북한 국방상과 북한 미사일총국이 대러 미사일 지원과 관련해 제재 명단에 추가됐다. 북한 외에 이번 제재안에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연루된 개인 총 106명 법인 및 기관 88곳 등 총 194건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네덜란드 등은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