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열 외교장관, 유엔 안보리서 북러 군사협력 규탄

최지원 2024. 2. 24. 18:22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뉴스리뷰]

[앵커]

우크라이나에서는 한글이 적힌 포탄이 곳곳에서 발견되고 있습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이 유엔 안보리를 찾아 이런 북한의 포탄 지원이 국제평화와 안정을 위협하고 있다고 목소리를 냈습니다.

최지원 기자입니다.

[기자]

조태열 장관이 취임 후 첫 미국행에서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였습니다.

조 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 2주년을 맞아 열린 안보리 회의에 참석해 북러 군사협력이 전쟁을 길어지게 한다고 짚었습니다.

<조태열 / 외교부 장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사용한 북한의 군수품과 미사일들은 민간인들을 공격하는 건 물론 주변 지역 안보 위험을 더하고 우크라이나 전쟁을 길어지게 합니다."

또한 북한이 러시아에 포탄을 제공한 대가로 군사기술이나 정제유를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했습니다.

<조태열 / 외교부 장관> "북한이 그 대가로 고도의 군사기술이나 정제유를 받아 유엔 안보리 결의를 위반할 수 있습니다. 이는 한반도는 물론 그 너머의 안보까지 위협합니다."

그러면서 만장일치로 결의된 유엔 안보리의 대북 제재를 준수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실제로 북러 밀착은 더 심화하는 모양새입니다.

지난 13일에는 북한의 정치대표단이 러시아의 노동당 대표를 만났고, 러시아 단체 관광객들이 평양에 도착하기도 했습니다.

오는 3월 러시아 대선 이후에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북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조 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과 북러 군사협력 등 지역적 안보 위협을 이겨내기 위해 안보리가 전략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조 장관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을 만나서도 안보리에서 비상임이사국으로서의 역할을 하겠다고 피력했습니다.

연합뉴스TV 최지원입니다. (jiwoner@yna.co.kr)

#유엔 #안보리 #조태열 #북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