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전국 눈·비 소식…강원 산지 1∼3㎝ 눈 예보

▲ 강원산지와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령된 지난 22일 강릉지역에 많은 눈이 내려 시민 등이 출근길 불편을 겪었다. [강원도민일보 자료사진]

일요일인 25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 또는 눈이 내릴 전망이다.

전날부터 이날 아침까지 중부지방, 전남·전북, 경상권에 가끔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으며,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 강원동해안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 곳곳에도 가끔 비나 눈이 내리겠다.

24∼25일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과 강원산지 1∼3㎝, 강원내륙 1㎝ 내외, 충청권 1㎝ 내외 등이다. 전북동부에는 1∼5㎝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됐고, 전남동부내륙(지리산 부근)에는 1㎝의 눈이 쌓이겠다.

이밖에 경상권은 1㎝ 내외, 제주도 산지에는 5∼15㎝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도·대전과 충남 5㎜ 미만, 충북 1㎜ 내외, 광주·전남 5∼10㎜, 전북 5㎜, 경상권 5㎜ 미만, 제주도에는 10∼40㎜의 비가 내리겠다.
 

▲ 주말을 맞은 24일 최근 폭설이 내려 눈이 쌓인 설악동 일대에 장비가 투입돼 제설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속초시 제공]

아침 최저기온은 -3∼5도로 전망된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도, 인천 1도, 수원 1도, 춘천 -1도, 강릉 1도, 청주 2도, 대전 1도, 세종 1도, 전주 3도, 광주 3도, 대구 2도, 부산 5도, 울산 4도, 창원 3도, 제주 9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4∼11도로 예보됐다.

주요 지역 한낮 최고 기온은 서울 8도, 인천 7도, 수원 8도, 춘천 8도, 강릉 5도, 청주 8도, 대전 8도, 세종 8도, 전주 8도, 광주 9도, 대구 10도, 부산 11도, 울산 9도, 창원 10도, 제주 10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눈과 비가 내린 뒤 반복적으로 녹았다가 얼면서 도로 살얼음이 나타나는 곳이 많으므로 교통사고와 보행 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서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2.0m, 서해 0.5∼3.5m, 남해 1.0∼3.0m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