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아들, PGA 투어 예선서 극성팬들 때문에 곤욕

서재원 기자 2024. 2. 24. 17:0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도전했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9·미국)의 아들 찰리(15)가 극성팬들 때문에 곤욕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지역지 '팜비치 포스트'는 이 예선전에 극성스럽고 무례한 팬들이 따라다녀 어린 찰리가 경기에 집중할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지역지 “찰리에게 사인 요구하기도”
타이거 우즈의 아들 찰리. AFP연합뉴스
[서울경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에 도전했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9·미국)의 아들 찰리(15)가 극성팬들 때문에 곤욕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찰리는 지난 23일(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 비치 가든스의 로스트 레이크 골프 클럽(파70)에서 PGA 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 출전을 위한 1차 예선을 치렀지만 16오버파 86타라는 부진한 성적으로 목표를 이루지 못했다.

미국 지역지 ‘팜비치 포스트’는 이 예선전에 극성스럽고 무례한 팬들이 따라다녀 어린 찰리가 경기에 집중할 수 없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어떤 팬은 찰리의 아버지가 쓴 책을 가지고 와서 이동하는 찰리에게 사인을 요구했다고 전했다.

또 찰리가 공을 러프로 보내면 다른 팬들은 기념품을 얻으려는 듯 러프로 달려갔다고 했다. 경기가 진행될수록 팬들은 늘어났고, 찰리가 로프가 없는 지역에서 이동하면 팬들은 가까이 다가가서 말을 걸기도 했다.

보다 못한 경기진행요원(마셜·Marshal)이 이를 저지하면 일부 팬은 “당신이 소방관(Fire Marshal)이냐”며 무시했다. 이 예선전에 찰리의 아버지는 오지 않았지만, 어머니 엘린 노르데그렌이 아들의 경기 모습을 지켜봤다.

서재원 기자 jwseo@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