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방 정상 4명, 키이우 도착…"우크라 연대" 표시

[서울=뉴시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이 지난 2022년 4월8일 우크라이나 키이우로 향하고 있다. 2024.02.24.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이탈리아, 캐나다, 벨기에 총리를 포함한 서방 지도자 4명이 러시아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 2년을 맞아 우크라이나와 연대를 보여주기 위해 24일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방문했다고 CNBC가 로이터통신을 인용,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조르자 멜로니 총리, 캐나다의 쥐스탱 트뤼도 총리, 벨기에의 알렉산더르 더크로 총리,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우크라이나의 인접국 폴란드에서 밤새 기차를 타고 우크라이나 수도로 이동했다고 이탈리아 정부가 성명을 통해 밝혔다.

멜로니 총리는 이날 오후 키이우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초청해 주요 7개국(G7) 지도자들이 참여하는 화상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CNN에 따르면 폰데어라이엔은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쟁 2주년에 우크라이나 국민의 놀라운 저항을 기념하기 위해 키이우에 왔다"고 썼다.

그는 "그 어느 때보다 우리는 재정적, 경제적, 군사적, 도덕적으로 우크라이나 편에 서 있다"며 "이 나라가 마침내 자유로워질 때까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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