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약한 공격력에도 끈끈한 수비로 버틴 GSW, 샬럿 꺾고 3연승

커 감독 2년 연장 계약 자축

(서울=뉴스1) 문대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힙입어 샬럿 호네츠를 제압하고 연승을 내달렸다.

골든스테이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샬럿과 2023-24 NBA 정규리그 경기에서 97-84로 이겼다.

3연승에 성공한 골든스테이트는 서부 콘퍼런스 10위(29승26패)에 자리했다. 반면 동부 콘퍼런스 13위 샬럿은 14승42패에 그쳤다.

골든스테이트에서는 스테픈 커리가 15점 5어시스트, 앤드류 위긴스가 14점 3어시스트, 브랜딘 포지엠스키가 13점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승리를 합작했다. 한 선수도 20점 이상 득점을 올리지 못했으나 조직력으로 상대를 눌렀다.

특히 이날 경기 전 골든스테이트 스티브 커 감독의 2년 연장 계약 소식이 알려진 상황에서 승리를 따내며 기쁨이 두 배가 됐다.

샬럿은 마일스 브릿지스가 19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골든스테이트의 수비를 뚫지 못해 패했다.

1쿼터부터 리드를 잡은 골든스테이트는 전반을 43-29로 앞서며 승리를 예감했다.

3쿼터에는 위긴스, 커리의 3점포와 터지며 더욱 격차를 벌렸다. 샬럿은 경기 내내 슛이 들어가지 않으며 좀처럼 추격의 실마리를 잡지 못했다.

골든스테이트는 73-52, 21점 차로 앞선 채 마지막 4쿼터를 맞이했다. 경기 막판까지 흐름은 변하지 않았다.

샬럿이 득점하면 계속해서 골든스테이트가 달아나는 양상이 반복됐다.

경기 종료 3분여를 앞두고 골든스테이트 벤치는 승리를 직감한 듯 커리와 조나단 쿠밍가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샬럿은 마지막까지 반전을 만들지 못했고 경기는 골든스테이트의 승리로 끝났다. ◇ NBA 전적(24일) 토론토 123-121 애틀랜타

필라델피아 104-97 클리블랜드

휴스턴 114-110 피닉스

LA 클리퍼스 101-95 멤피스

오클라호마시티 147-106 워싱턴

마이애미 106-95 뉴올리언스

골든스테이트 97-84 샬럿 덴버 127-112 포틀랜드

밀워키 112-107 미네소타

LA 레이커스 123-118 샌안토니오

eggod61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