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즌 김민재 파트너 바뀌나…‘월클’ 센터백 영입 후보로 거론

강동훈 2024. 2. 24.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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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시즌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파트너로 마르키뉴스(29·파리 생제르맹)가 거론되고 있다.

올여름 스쿼드 개편을 계획하면서 센터백 라인에 변화를 가져갈 것으로 전망된 뮌헨이 마르키뉴스 영입에 상당히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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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다음 시즌 김민재(27·바이에른 뮌헨)의 새로운 파트너로 마르키뉴스(29·파리 생제르맹)가 거론되고 있다. 올여름 스쿼드 개편을 계획하면서 센터백 라인에 변화를 가져갈 것으로 전망된 뮌헨이 마르키뉴스 영입에 상당히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르키뉴스는 그동안 ‘월드 클래스(월클)’로 불려 왔던 센터백으로, 김민재와 함께 ‘월클’ 수비라인을 구축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2일(한국시간) 독일 스포르트 빌트, 브라질 UOL 등에 따르면 뮌헨은 올여름 사령탑 교체와 함께 대대적인 재편에 나설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스쿼드 역시 개편할 계획인 가운데 마르키뉴스 영입에 상당히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뮌헨은 마르키뉴스가 곧바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량을 가진 데다, 수비의 중심을 잡아줄 리더로서 적합하다고 평가하고 있다.

뮌헨은 올여름 사령탑이 바뀐다. 현재 지휘봉을 잡고 있는 토마스 투헬(50·독일) 뮌헨 감독은 계약 기간을 1년 앞당겨 올 시즌이 끝나면 이별하기로 했다. 차기 사령탑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지만, 현지 보도에 따르면 뮌헨은 샤비 알론소(42·스페인) 바이어 레버쿠젠 감독을 가장 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안토니오 콘테(54·이탈리아) 전 토트넘 홋스퍼 감독과 지네딘 지단(51·프랑스)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사령탑을 교체하면 뮌헨은 곧바로 스쿼드 개편에도 나설 계획이다. 특히 센터백 라인에 큰 변화가 예상된다. 마테이스 더 리흐트(24·네덜란드)가 현재 처한 상황에 불만을 표하면서 이적을 추진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고, 에릭 다이어(30·잉글랜드)는 6개월 단기계약이었던 터라 올 시즌이 끝나면 계약이 만료된다. 뮌헨은 다이어의 계약 기간을 1년 연장할 옵션이 있지만, 이를 발동하지 않을 전망이다.



예상대로라면 다음 시즌 센터백은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25·프랑스)만 남게 된다. 이에 뮌헨은 올여름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지난달까지만 하더라도 라파엘 바란(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로날드 아라우호(24·바르셀로나), 레니 요로(18·릴 OSC) 등 여러 후보가 거론되어 왔는데, 최근 뮌헨의 관심은 마르키뉴스에게 향하고 있다.

뮌헨은 다만 마르키뉴스 영입이 쉽진 않을 전망이다. 파리 생제르맹이 핵심 선수인 만큼 ‘NFS(Not For Sale·판매 불가)’를 선언한 데다, 남은 계약 기간도 많기 때문이다. 뮌헨이 만약 마르키뉴스를 영입하기 위해선 거액의 이적료와 연봉 등을 앞세워 설득해야 하는데 그렇게 할지도 의문이라는 게 매체들의 공통된 전망이다.

UOL은 “마르키뉴스는 뮌헨이 필요로 하는 모든 조건을 충족할 수 있다. 센터백과 홀딩 미드필더 모두 소화할 수 있으며, 스쿼드의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선수”라면서도 “파리 생제르맹은 마르키뉴스를 매각할 계획이 없으며, 마르키뉴스 역시도 현재 파리에서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계약 기간이 2028년 6월까지로 아직 4년이나 남아 있어 이적료도 상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마르키뉴스는 지난 2011년 SC 코린치앙스에서 프로에 데뷔한 후 AS로마를 거쳐 지난 2013년부터 파리 생제르맹에서 활약하고 있는 브라질 출신의 센터백이다. 부동의 주전인 그는 지금까지 통산 433경기(38골·12도움)를 뛰는 동안 프랑스 리그1 8회, 쿠프 드 프랑스와 쿠프 드 라 리그 각각 6회, 트로페 데 샹피옹 8회 등 수많은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매 시즌 빼어난 활약상을 선보인 마르키뉴스는 ‘월클’ 센터백으로 불리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 트랜스퍼마르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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