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강화위, 일단 임시직 대표팀 감독 선발 합의…추후 정식감독 선발 [단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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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가 일단 3개월 간 축구대표팀을 이끌 임시 감독을 먼저 선임하기로 결정했다.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2차 회의서 "월드컵 2차 예선까지 시간이 한 달도 남지 않아 정식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촉박하다. 우선 5월까지 대표팀을 이끌 임시 감독을 일단 선임한 뒤 추후 정식 감독을 새로 선임한다"는 방향으로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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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대한축구협회가 일단 3개월 간 축구대표팀을 이끌 임시 감독을 먼저 선임하기로 결정했다.
KFA 전력강화위원회 2차 회의가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개최됐다. 지난 21일 미디어 브리핑을 했던 1차 회의와 달리 2차 회의부터는 과정이 비공개로 진행됐다.
전력강화위는 정해성 신임 위원장의 주도하에 고정운 김포FC 감독, 박성배 숭실대 감독, 박주호 해설위원, 송명원 전 광주FC 수석코치, 윤덕여 세종스포츠토토 감독, 윤정환 강원FC 감독, 이미연 문경상무 감독, 이상기 QMIT 대표, 이영진 전 베트남 대표팀 코치, 전경준 프로축구연맹 기술위원장 10인이 참석했다.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은 2차 회의서 “월드컵 2차 예선까지 시간이 한 달도 남지 않아 정식 감독을 선임하는 과정에서 시간이 촉박하다. 우선 5월까지 대표팀을 이끌 임시 감독을 일단 선임한 뒤 추후 정식 감독을 새로 선임한다”는 방향으로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임시로 대표팀을 맡을 감독후보는 한국인 지도자 2명으로 압축된 분위기다. 관계자는 “어떤 후보가 임시로 감독을 맡을지 기술위원들끼리 심도 있는 회의를 거쳐 어느 정도 분위기가 정리된 상태”라고 전했다.
한국은 3월 21일 서울에서 태국과 월드컵 2차 예선전을 치른 뒤 26일 방콕에서 리턴매치를 갖는다. 한국이 아시안컵에서 졸전을 치른 마당에 동남아 최강자 태국과 승부도 방심할 수 없다.
무엇보다 최근 대표팀은 손흥민-이강인 내분사태 등을 겪으며 분열됐다. 이강인이 손흥민을 런던까지 찾아가 사과하며 사건은 일단락됐다. 다만 추후 대표팀에서 선수들을 확실하게 하나로 만들 수 있는 검증된 리더십이 필요한 상황이다. 임시 감독의 선발 역량 역시 리더십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알려졌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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