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우크라戰' 러시아에 탄도미사일 판매 의혹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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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대항하기 위해 러시아에 탄도미사일을 판매했다는 서방 언론 보도를 부인하면서, 이란은 분쟁을 부채질하는 것을 도덕적으로 피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유엔주재 이란 대표부는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올린 성명에서 "이란은 탄도미사일 판매에 법적 제약이 없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과정에서 무기 거래를 자제해야 할 의무를 느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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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이란은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대항하기 위해 러시아에 탄도미사일을 판매했다는 서방 언론 보도를 부인하면서, 이란은 분쟁을 부채질하는 것을 도덕적으로 피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유엔주재 이란 대표부는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올린 성명에서 "이란은 탄도미사일 판매에 법적 제약이 없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분쟁 과정에서 무기 거래를 자제해야 할 의무를 느꼈다"고 밝혔다.
이어 "이는 이란이 국제법과 유엔 헌장을 준수하는 데 뿌리를 두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이란이 강력한 지대지 탄도미사일을 러시아에 대량 공급했다고 6명의 소식통을 인용, 21일 보도했다.
이에 바이든 행정부는 22일 이란이 러시아에 탄도 미사일을 제공했다면 국제 사회가 "신속하고 엄중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존 커비 미 백악관 국가안보소통보좌관은 온라인 브리핑에서 미사일이 이란에서 러시아로 이동했다는 사실은 확인하지 못했다고 밀했다.
커비 보좌관은 "우리는 이 문제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가져가고 이란을 향한 추가적인 제재를 시행할 것"이라며 "이란에 대한 추가 제재를 시행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유럽과 그 외 지역 동맹국들과 추가 대응 옵션을 조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와 서방 국가들은 이란이 우크라이나 분쟁에 사용하기 위해 러시아에 자폭 드론을 수출하고 있다고 비난해왔다. 이란은 전쟁이 시작되기 몇 달 전에 러시아에 '한정된 수'의 드론만 제공했다면서 서방의 비난은 "근거가 없다"고 거듭 일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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