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혁 125m 선제 투런포·데뷔 김택연 KKK’ 두산, 소프트뱅크 B팀 9대 1 완파로 캠프 연습경기 첫 승 [MK미야자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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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소프트뱅크 B팀을 완파하고 미야자키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첫 승을 거뒀다.
두산은 2월 24일 일본 미야자키 이미케 구장에서 소프트뱅크 B팀과 연습경기를 펼처 9대 1로 승리했다.
캠프 첫 연습경기에서 기분 좋은 대승을 거둔 두산은 25일 오후 12시30분 아이비 구장에서 소프트뱅크 1군과 연습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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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가 소프트뱅크 B팀을 완파하고 미야자키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첫 승을 거뒀다. 125m 대형 선제 투런포를 쏘아 올리면서 4안타 맹타를 휘두른 김민혁이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신인 투수 김택연도 공식 데뷔전에서 3탈삼진 퍼펙트 이닝으로 멋진 데뷔전을 펼쳤다.
두산은 2월 24일 일본 미야자키 이미케 구장에서 소프트뱅크 B팀과 연습경기를 펼처 9대 1로 승리했다.
이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헨리 라모스(우익수)-허경민(3루수)-양석환(지명타자)-강승호(2루수)-김민혁(1루수)-김대한(좌익수)-장승현(포수)-이유찬(유격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내세웠다. 두산 선발 마운드 위엔 최원준이 올랐다.
선취 득점은 2회 초에 나왔다. 두산은 2회 초 1사 뒤 강승호가 중전 안타로 이날 팀 첫 안타를 생산했다. 이어 후속타자 김민혁이 상대 선발 투수 키무라를 상대로 비거리 125m짜리 대형 선제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최원준은 2회 말 선두타자 2루타 허용 뒤 2사 3루 위기에서 좌전 적시타로 첫 실점을 허용했다. 하지만, 최원준은 추가 실점 없이 2회를 마치고 이날 등판을 마무리했다.
두산은 4회 초 김민혁의 선두타자 안타와 김대한·장승현의 연속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이유찬은 헛스윙 삼진을 물러났지만, 정수빈 타석 때 폭투 득점과 중견수 희생 뜬공이 나와 달아나는 점수를 만들었다. 이어 라모스까지 1타점 좌전 적시타를 날려 두산 유니폼을 입고 첫 안타를 신고했다.
두산은 5회 초 홍성호의 내야 안타와 박준영의 볼넷 뒤 김민혁이 좌중간을 꿰뚫는 1타점 적시 2루타로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두산은 6회 초 2사 1, 2루 기회에서 박준영의 1타점 우중간 적시타와 이어진 김민혁의 추가 적시타, 그리고 7회 초 이적생 김기연의 좌월 솔로 홈런으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최원준 뒤로 김민규-박신지-최준호-최종인-박소준-박정수가 이닝을 이어간 가운데 데뷔전을 치른 김택연이 9회 말 세 타자 연속 탈삼진 퍼펙트 이닝으로 완벽한 마무리를 보여줬다.
캠프 첫 연습경기에서 기분 좋은 대승을 거둔 두산은 25일 오후 12시30분 아이비 구장에서 소프트뱅크 1군과 연습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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