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무인우주선 달 표면에 누워있는 듯…안정적 상태"
[앵커]
우리 시간으로 어제(23일) 아침 달 표면에 내린 미국의 무인 달 탐사선 오디세우스가 완벽한 연착륙에는 성공하지 못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개발업체 측은 현재 이 탐사선이 달 표면에 측면으로 착륙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는데요.
보도에 임민형 PD입니다.
[리포터]
'오디세우스'를 개발한 인튜이티브 머신스는 현지시간 23일 미 항공우주국과 온라인 기자회견을 열고 이 탐사선의 현재 상태를 공개했습니다.
<스티브 알테무스 / 인튜이티브 머신스 CEO> "지표면에 발이 걸려서 착륙선이 이렇게 기울어졌고 우리는 이것이 달 표면 쪽이라고 믿습니다."
또 현재 오디세우스가 옆으로 누워 있는 상태로 추정되고 일부 안테나가 달 표면을 향하고 있어 자료를 제대로 전송받지 못하고 있다며 전날 발표 내용을 일부 번복했습니다.
앞서 이 회사는 "비행 관제사들이 오디세우스가 수직으로 서 있고 데이터를 전송하기 시작한 것을 확인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알테무스 대표는 기체가 안정적이고 태양광 충전도 잘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고, 미 항공우주국도 이번 탐사의 성과를 부각했습니다.
<조엘 컨스 / 미 항공우주국 부국장> "첫 번째는 1972년 이래로 처음으로 미국이 달 표면 연착륙에 성공한 것이고, 두 번째는 최초의 비정부 상업 단체가 달 표면에 안전하게 착륙한 것이고…"
컨스 부국장은 또 앞으로 나사의 유인 달 탐사의 초점이 될 남극이라는 이례적인 지역에 오디세우스가 착륙했다는 점도 엄청난 성과라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임민형입니다. (nhm3115@yna.co.kr)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네이버에서 연합뉴스TV를 구독하세요
연합뉴스TV 생방송 만나보기
균형있는 뉴스, 연합뉴스TV 앱 다운받기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박지성 "축구협회 신뢰 잃은 게 사실…기꺼이 도움될 것"
- 한숨 돌린 최태원…'세기의 이혼' 대법 추가 심리 유력
- 강서구 오피스텔서 여성 살해한 40대 긴급체포
- 가짜정보로 "곧 상장"…208억 뜯은 주식 사기 일당
- '3,600억 다단계 사기' 컨설팅대표 1심 징역 16년
- 카페에서 돈 세다 덜미…순찰 중 조폭 수배자 검거
- 창원지검 출석한 명태균 "돈의 흐름 보면 사건 해결돼"
- [핫클릭] '철창 속 김정은'…스위스 북 대표부에 인권탄압 비판 깜짝 광고 外
- 유흥업소서 일하며 손님에 마약 판매한 30대 구속송치
- 검찰, '강남역 교제 살인' 대학생에 사형 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