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사망자 3만 명 육박…GDP는 5분의 1토막

김경희 기자 2024. 2. 24.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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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전쟁 발발 이후 최소 2만 9천514명이 숨지고 7만 명 가까운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4개월 동안 이스라엘의 대대적인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이 초토화되면서 이집트 접경도시 라파에는 가자지구 전체 인구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140만 명이 몰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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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호식량 받으려 줄지어선 라파의 팔레스타인 피란민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전쟁으로 가자지구에서 목숨을 잃은 팔레스타인 사람이 3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23일(현지시간) 가자지구 보건당국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전쟁 발발 이후 최소 2만 9천514명이 숨지고 7만 명 가까운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가자 보건당국은 "최근 24시간 동안에만 104명이 숨지고 160여 명이 부상했다"고 밝히고, 사망자의 3분의 2가량이 미성년자와 여성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당국은 사상자 가운데 하마스 무장대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지난 4개월 동안 이스라엘의 대대적인 군사작전으로 가자지구 전역이 초토화되면서 이집트 접경도시 라파에는 가자지구 전체 인구의 3분의 2에 해당하는 140만 명이 몰려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조만간 라파에 숨어 있는 하마스를 섬멸하기 위해 군사작전을 준비하고 있는데, 국제사회는 라파 공격 시 대규모 민간인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습니다.

또 전쟁으로 가자지구의 모든 경제활동이 중단되면서 지난해 4분기 가자지구 국내총생산, GDP 규모는 직전 3분기보다 80% 넘게 급감한 9천만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김경희 기자 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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