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째 같은 모델+전혀 다른 성능… 아디다스 골프화 투어 360의 독특한 마케팅

민학수 기자 2024. 2. 24.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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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기술로 편안함과 성능 결합한 ‘TOUR 360 24’ 선보여
콜린 모리카와. /AP연합뉴스
아디다스골프, 골프화 투어360 24 공개. (케이앤컴퍼니 제공)

골프는 매년 새로운 골프용품이 쏟아지는 곳이다. 새로운 브랜드가 등장해 기존의 브랜드와 각축을 벌이고 새로운 상품이 전에 비해 높아진 성능과 고객 취향을 더 반영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경쟁을 벌이는 살벌한 무대다. 그런 의미에서 아디다스의 골프화 프랜차이즈인 투어360(TOUR360) 시리즈는 독특하다. 지난 2005년 처음 등장한 이후 20년에 걸쳐 하나의 이름을 고집하며 진화해온 골프화다. 양용은이 2009년 PGA 챔피언십에서 타이거 우즈를 꺾고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이저 우승을 차지할 당시 신었던 모델이기도 하다.

아디다스 골프의 국제 풋웨어 디렉터인 마순 데니슨(Masun Denison)은 “투어360 24의 목표는 20년에 걸친 투어360 개발 과정에서 얻은 주요 내용을 바탕으로 골프화의 성능을 향상시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클래식한 시그니처 룩이 특징이지만 골퍼들은 신발을 신는 순간, 이 신발이 제공하는 자신감을 바로 알아차릴 것”이라고 전했다.

아디다스골프는 22일 골퍼에게 필요한 기능성을 고루 갖춘 골프화 ‘투어360 24(TOUR360 24)’를 새롭게 선보였다. 오랜 전통을 바탕으로 축적된 기술력과 전 세계의 투어 선수의 테스트, 그리고 주요 소비자의 피드백을 반영해 신형 모델을 내놓았다. 골프화의 3가지 핵심 기능은 신발을 신었을 때 느끼는 착화감, 골프 실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퍼포먼스, 서로 다른 모양의 발에 잘 맞을 수 있도록 하는 정밀한 핏에 집중한 제품이다. 각종 첨단 기술을 적용해 발의 피로를 덜어주는 쿠션감을 준다. 스윙 시 지면을 견고하게 잡아주는 안정감으로 더 강력한 샷을 할 수 있다. 처음 신어도 오래 신은 듯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

특히 퍼포먼스 향상을 위해 아디다스의 독자적 쿠셔닝 기술력인 제트 부스트(JET BOOST)와 라이트스트라이크(LIGHTSTRIKE)를 결합했다고 한다. 제트 부스트는 더 작고 단단한 에너지 캡슐을 융합하여 안정감과 편안함의 궁극적인 조화를 준다. 앞발 측면의 안정성을 높이는 라이트스트라이크가 조화를 이루며 극대화된 쿠션감과 안정감을 준다는 설명이다. 이번 모델은 이미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활약하는 콜린 모리카와(미국)와 루드빅 오베리가 사용하며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그리고 호주 교포인 그레이스 김, 일본의 인기선수 시부노 히나코 등 LPGA 투어 정상급 선수들이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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