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홍준표에 "'이강인 인성 디렉터' 맡긴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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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오늘(24) SNS에 홍준표 대구 시장이 이강인을 비판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축구협회 비판을 하는 것이야 자유지만, 정치인이 나서 이렇게 줄기차게 선수 개인의 인성을 운운하는 것은 사태를 악화시킬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홍 시장은 앞서 SNS에 이강인 선수를 겨냥해 "대표 선수도 싸가지 없는 사람, 겉멋에 취해 헛발질 일삼는 사람은 정리하라"는 글을 올린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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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신당 이준석 대표는 축구대표팀 이강인이 지난 아시안컵 준결승전을 앞두고 주장 손흥민과 물리적으로 출동한 사건과 관련해 "누구 잘못이 더 큰가 왈가왈부하기 이전에 이강인, 손흥민 선수 모두 소중한 대한민국 영웅들"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24) SNS에 홍준표 대구 시장이 이강인을 비판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축구협회 비판을 하는 것이야 자유지만, 정치인이 나서 이렇게 줄기차게 선수 개인의 인성을 운운하는 것은 사태를 악화시킬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누구도 홍 시장에게 '이강인 인성 디렉터'를 맡긴 적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이 대표는 또 "나는 이런 장면을 볼 때마다 우리 정치에서 자칭 보수진영이 자유주의의 이념적 최소치조차 갖고 있지 못하다고 느낀다"고 적었습니다.
이 대표는 두 선수 간 갈등에 대해 "애초에 누가 누군가를 훈계하고 가르치고 조롱할 수 있는 관계가 아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홍 시장은 앞서 SNS에 이강인 선수를 겨냥해 "대표 선수도 싸가지 없는 사람, 겉멋에 취해 헛발질 일삼는 사람은 정리하라"는 글을 올린 바 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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