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대러 제재 대상에 中·홍콩 기업 17개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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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 2주년과 러시아의 반체제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 사망에 대한 책임을 묻는 차원에서 발표한 러시아 관련 제재 대상 500개 이상에 중국 본토나 홍콩 기업 17개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본토와 홍콩의 17개 기업은 금요일(23일) 미국이 부과한 수백 개의 새로운 제재 대상 중 하나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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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예슬 기자 = 미국 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 2주년과 러시아의 반체제 인사 알렉세이 나발니 사망에 대한 책임을 묻는 차원에서 발표한 러시아 관련 제재 대상 500개 이상에 중국 본토나 홍콩 기업 17개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23일(현지시간) 미 재무부와 국무부는 이날 러시아의 억압과 인권침해, 우크라이나 공격에 대한 책임을 묻고 러시아에 대한 압력을 강화하기 위해 500개가 넘는 대상(개인 및 단체)에 대한 전면적 제재를 발표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 본토와 홍콩의 17개 기업은 금요일(23일) 미국이 부과한 수백 개의 새로운 제재 대상 중 하나였다"고 보도했다.
SCMP에 따르면 제재 대상에는 초소형 전자제품을 러시아로 운송해 러시아가 제재를 피하도록 도운 중국 제조업체와 수출업체 6곳이 포함됐다. 구체적으로 광저우 아오싸이 테크놀로지, 선전 비광무역, 이루파 전자, 장시 롄성 테크놀로지, 광저우 허썬 수출입공사, 광둥 뉴아이디어 테크놀로지 등이다.
이 6개 업체 중 광저우 아오싸이 테크놀로지, 선전 비광무역, 이루파 전자 등 3곳은 지난 21일 유럽연합(EU)이 발표한 제재 목록에도 이름을 올렸다.
EU는 이들 기업이 러시아로 수출을 금지한 EU제품에 러시아가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왔다고 보고 있다.
미국 상무부는 중국 본토 기업인 선전 스피드 인더스트리얼과 시그마 테크놀로지, 유나이티드 일렉트로닉 그룹, 카이리 인더스트리얼 등 홍콩 기업 7곳도 별도 제재 대상에 올렸다.
이에 류펑위 주미 중국대사관 대변인은 "미국의 중국 기업 제재는 경제적 강압과 일방주의, 괴롭힘의 전형적인 조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미국은 잘못을 즉각 시정하고 중국 기업에 대한 견제와 탄압을 중단해야 한다"며 "중국은 계속해서 중국 기업의 합법적인 권익을 확고히 수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yeseu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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