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러 '전쟁 범죄' 혐의 12만2000건 이상 조사 중

박준호 기자 2024. 2. 24.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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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2년이 되어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검찰이 수사 중인 러시아의 전쟁범죄 건수는 12만건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CNBC,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거의 2년 전 러시아의 전면 침공이 시작된 이후 12만2000건 이상의 전쟁 범죄 의심 사례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다고 안드리 코스틴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이 23일(현지시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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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 안드리 코스틴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이 지난해 4월19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의사당에서 열린 미 하원 외교위원회 청문회에 직접 참석해 우크라이나에서 벌어진 러시아의 전쟁 범죄에 대해 증언하고 있다. 2024.02.24.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으로 시작된 전쟁이 2년이 되어가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검찰이 수사 중인 러시아의 전쟁범죄 건수는 12만건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CNBC,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는 거의 2년 전 러시아의 전면 침공이 시작된 이후 12만2000건 이상의 전쟁 범죄 의심 사례에 대한 수사를 시작했다고 안드리 코스틴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이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코스틴 검찰총장은 "우리는 이미 511명의 가해자를 확인했다. 그리고 우리는 이미 우크라이나 법원에서 80건의 유죄 판결을 받았다"고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형법 및 형무회의와 별도로 로이터에 말했다.

러시아는 자국군이 잔혹행위를 저질렀거나 민간인을 공격했다는 사실을 거듭 부인했지만, 우크라이나와 서방 당국은 살인과 처형, 민간 기반 시설에 대한 포격, 강제 추방 등의 증거가 있다고 밝혔다.

코스틴 총장은 전쟁 범죄로 의심되는 건수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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