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지금은 요키치 시대…역대 3호 ‘전 구단 트리플더블’에 이어 ‘최초’의 기록들이 더 있다

홍성한 2024. 2. 24.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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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3호 '전 구단 트리플더블'에 이어 숨겨진 최초의 기록들이 있다.

니콜라 요키치(덴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워싱턴 위저즈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 31분 23초를 뛰면서 21점 15리바운드 1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팀 승리(130-110)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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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홍성한 기자] 역대 3호 ‘전 구단 트리플더블’에 이어 숨겨진 최초의 기록들이 있다.

니콜라 요키치(덴버)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볼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워싱턴 위저즈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 31분 23초를 뛰면서 21점 15리바운드 1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을 달성하며 팀 승리(130-110)를 이끌었다.

요키치의 정규리그 통산 121번째 트리플더블은 큰 의미가 있었다.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와 러셀 웨스트브룩(클리퍼스)에 이어 역대 3호 전 구단 상대 트리플더블을 달성했기 때문. 요키치는 경기 종료 후 팬들과 함께 박수로 대기록을 자축했다.

여기에 숨겨진 최초의 기록들이 더 있다. 요키치는 이날 10개의 야투를 실패 없이 모두 성공했다. 이는 역사상 최초로 한 경기에서 15리바운드와 15어시스트 이상을 올리며 야투율 100%를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이뿐만이 아니다. 요키치는 올 시즌 18회를 기록한 도만타스 사보니스(새크라멘토)에 이어 리그 두 번째로 많은 16회의 트리플더블을 기록하고 있다. NBA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7시즌 연속 최소 10번 이상의 트리플더블'을 달성한 최초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덴버를 이끄는 마이크 말론 감독은 “요키치와 함께라면 인생이 쉬워진다(웃음). 정말 대단한 선수다. 정말 효율적인 방식으로 트리플더블에 도달한다”라는 칭찬을 남긴 바 있다.

요키치는 “내가 선수 생활을 마치고 나면 이 기록은 놀라운 이정표가 될 것이다. 나는 꼭 다시 돌아볼 것이고, 돌아보면서 정말 멋진 일이었다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2014 NBA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41순위로 지명받은 요키치. 지명 순위에서 볼 수 있듯이 아무도 기대하지 않았던 자원이다. 그러나 기대치를 뛰어넘으며 이제는 ‘포인트 센터’로 NBA를 평정하고 있다. 지금은 요키치의 시대다.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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