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타잔... 보고싶다' 4연패 LNG, 끝은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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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잔과 결별한 리닝 게이밍 이스포츠(LNG)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가장 중요한 소식은 LNG의 4연패 기록이다.
마지막 4연패 기록을 찾으려면 스네이크에서 LNG로 리브랜딩 된 직후로 거슬러올라가야한다.
지난 2020 서머시즌 LNG는 내리 10연패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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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타잔과 결별한 리닝 게이밍 이스포츠(LNG)가 눈물을 흘리고 있다. 지난 2020년 이후 처음으로 4연패를 기록했다. 정규시즌 종료일을 기점으로 약 3년 6개월만의 기록이다.
23일 오후 6시, 중국 상하이-수저우에서 펼쳐진 2024 LPL 4주 6일차 경기에서는 FPX, WE, TES가 각각 승리를 거뒀다.
덕담-라이프의 FPX는 버돌의 LGD를 2-1로 제압했으며, 프린스의 WE는 무패 1위팀을 꺾었던 iG를 2-1로 제압했다. 그러나 스카웃의 LNG는 TES에게 0-2 완패를 당했다.
가장 중요한 소식은 LNG의 4연패 기록이다.
마지막 4연패 기록을 찾으려면 스네이크에서 LNG로 리브랜딩 된 직후로 거슬러올라가야한다. 지난 2020 서머시즌 LNG는 내리 10연패를 기록한 바 있다. 마지막 4연속 패배 또한 그 기록 중 하나다.
당시 멤버는 천륀17/플랑드레-Xx-메이플-라이트-아이완디/뒤안이며 당시 LNG는 현재 순위와 같은 리그 13위를 기록했다. 성적은 5승 11패, 세트는 10연패로 마감했다.
타잔이 LNG에 도착하기도 전의 이야기지만, 그 역사가 반복되고 있다. 상대의 선제공격에 속수무책이다.
이날 경기에서 LNG는 1세트 5분 타워다이브 허용을 시작으로 웨이웨이 사망(브랜드, 5분, 유충 부근), 갈라 사망(세나, 12분, 바텀라인 교전), 항 사망(탐 켄치, 15분, 미드라인) 등 20분까지 연타를 얻어맞다 쓰러졌다.
25분 교전이 절정이었다. 스카웃-지카(오리아나-요네)의 궁극기가 상대 정글-바텀 3인에게 적중했으나, 호응은 없었다. 모두가 다른 곳을 보고 있었으며, 특히 정글러 웨이웨이는 소위 '얼타다 죽는' 실망스러운 교전능력을 선보였다.
더샤이 없이는 역시 버거운 듯 보였다.
2세트에서도 정글차이에 기반, TES가 차이를 벌려갈 동안 크렘의 핵심픽 아칼리를 노리는 경기를 선보였으며, 지카가 돌진하는 경우에도 아무도 이에 호응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줬다.
주제넘은 예상일 수 있지만, 지금을 팀을 떠난 알러-도인비의 '내분 의심' 시기의 교전력이 겹쳐 보이는 장면이었다. 당시 알러(후자러, EDG 탑)는 판다씨로 교체되기도 했다. 빠르게 경기력을 추스리지 않는다면, 리브랜딩 후 '신역사'를 쓰게 될 지도 모르는 상황.
한편, 1경기에서는 한국인 용병들이 활약하며 팀의 승리를 거들었다. 1경기 FPX-LGD전에서는 예상대로 정글러간의 맞대결에서 승리한 팀이 경기를 가져가는 양상이 벌어졌으며, 덕담-라이프는 상체의 활약을 잘 보조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2경기에서는 프린스를 후보 원거리딜러 스테이로 교체한 WE가 iG를 2-1로 제압하며 LPL에 혼란을 가져왔다. iG는 무패 1위 팀이던 BLG를 잡아내며 2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WE는 1세트를 내준 뒤 이날 앞라인(웨이와드-헝/크산테-뽀삐)의 환상적인 콤비네이션 플레이로 2-3세트를 가져오며 쉽사리 예상하기 어려웠던 승리를 따냈다.
TES는 이날 승리로 NIP(6승 1패)의 뒤를 바짝 쫒는 2위(5승 1패)를 기록했으며, FPX는 9위(4승 3패), WE는 6위(5승 2패)로 올라섰다. 패배한 LNG는 13위(2승 5패), LGD는 12위(2승 5패), iG는 5위(5승 2패)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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