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정월 대보름, 흐린 하늘…밤부터 전국 눈·비

노수미 2024. 2. 2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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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환한 보름달을 보면서 새해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는 '정월 대보름'입니다.

전국에서 커다란 보름달을 볼 수 있으면 좋겠지만 날씨 상황이 좋지 않아 어렵겠습니다.

오늘은 전국이 흐린 가운데 제주와 전남에 비와 눈이 오락가락 내리겠고요.

밤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습니다.

내일 아침까지 제주산지에 최고 15cm의 눈이 내려 쌓이겠고요.

전북동부에 최고 5cm, 강원산지와 경기에 1~3cm의 눈이 오겠습니다.

서울 등 그 외 지역은 1cm 안팎으로 살짝만 내리겠습니다.

여전히 눈이 쌓여있거나, 길이 얼어붙은 곳이 많겠습니다.

또, 낮 동안 고드름이 녹으면서 떨어질 위험도 있습니다.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날도 쌀쌀해졌는데요.

오늘 한낮에 서울 7도, 청주와 대구도 7도 부산은 9도로 평년 기온을 밑돌겠습니다.

한편, 동해상과 남해상, 제주해상을 중심으로 풍랑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오늘 바다의 물결은 최고 4m로 높게 일겠고요.

이들 해안가를 중심으로 너울성 파도도 밀려들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에는 강원영동에 눈비 예보가 들어있고요.

주 후반에는 남부와 제주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김민지 기상캐스터)

#정월대보름 #전국눈비 #주말날씨 #영하권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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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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