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톡톡] 일본은 이미 봄…흐드러진 벚꽃 축제에 인산인해 外

임민형 2024. 2. 24.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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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까운 나라 일본은 벌써 봄이 찾아왔다고 합니다.

봄의 전령, 벚꽃이 만개해 축제가 열리는 곳엔 많은 인파가 열렸다고 하는데요.

화면으로 만나보시죠.

▶ 일본은 벌써 벚꽃 만개…일찍 피는 '가와즈 벚꽃'

일본 시즈오카현 '가와즈'입니다.

일본에서 가장 먼저 봄소식을 알리는 벚꽃 명소로 알려져 있는데요.

벚꽃이 벌써 만개했습니다.

'가와즈 벚꽂'은 다른 벚꽃에 비해 한 달 일찍 개화하는 종으로, 선명한 분홍색을 띠고 꽃잎이 큰 게 특징이라고 합니다.

봄을 느끼려는 현지인과 관광객들로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그런데 아직 2월인데 따뜻한 날씨 탓에 사람들이 겉옷을 벗고 나들이를 즐기는 모습이죠?

<관광객> "너무 더워서 반팔을 입고 있습니다."

<요코하마 관광객> "완벽한 온도입니다. 꽃구경하기 좋은 날씨입니다."

'가와즈 벚꽂축제'는 이달 29일까지라고 하니 일본 여행 가신다면 한국보다 한발 앞서 찾아온 봄을 느껴볼 수 있겠네요.

▶ 밤하늘 수놓는 붉은 천등의 물결…'핑시 천등축제'

어두운 밤하늘에 풍등이 하나둘 올라가니 장관이 따로 없습니다.

대만 신베이시 '핑시 천등축제' 현장입니다.

각자의 소원을 풍등에 정성껏 적어보는데요.

<성지아웬(SUNG JIA-WEN) / 간호사 > "저는 제 친구들과 가족들이 건강하기를 바라고, 세상이 평화로웠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내 연애도 순조롭게 흘러갔으면 좋겠어요."

<추앙밍한(CHUANG MING-HAN) / 대학원생> "앞으로 대만해협 양안이 평화적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바라며, 군사력을 사용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개인 건강에서부터 연애, 세계 평화에 이르기까지 소원의 주제가 다양하죠?

천등은 원래 군사 정보를 전하기 위한 수단으로 시작됐지만 민간으로 전해지면서 소원과 축복을 하늘에 전하는 용도로 쓰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하늘을 수놓는 이 아름다운 광경을 보려고 해외에서 많은 관광객이 찾을 정도로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 소식이었습니다.

임민형PD (nhm3115@yna.co.kr)

#지구촌톡톡 #일본벚꽃 #대만천등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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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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