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 본선 조 추첨식 3월 프랑스에서 열린다

황민국 기자 2024. 2. 24.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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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홍 감독이 지난해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과 함께 귀국해 소감을 밝히고 있다. 올해에는 파리 올림픽에서 다시 메달에 도전한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한국 축구의 파리 올림픽 메달 색깔이 걸린 본선 대진 추첨이 3월 진행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지난 2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파리 올림픽 본선 조 추첨식이 3월 21일 프랑스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파리 올림픽은 남자는 16개국, 여자는 12개국이 참가해 금메달을 다툰다.

본선 참가국은 아직 모두 확정되지 않았다. 남자 축구에선 개최국 프랑스를 비롯해 아르헨티나와 도미니카 공화국, 이집트, 이스라엘, 말리, 모로코, 뉴질랜드, 파라과이, 스페인, 우크라이나, 미국의 출전만 확정됐다.

황선홍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23세 이하(U-23) 남자축구대표팀은 4월 카타르 도하에서 개최되는 U-23 아시안컵에서 3위 이상의 성적을 올려야 파리행 티켓을 손에 넣는다. 4위로 밀려날 경우 아프리카 플레이오프 진출팀인 가나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반면 여자대표팀은 이미 지역예선에서 북한에 밀려 본선행에 실패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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