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관광객 받는 북한, 국제기구 직원 입국은 여전히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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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러시아 관광객은 받아들였지만 국제기구 직원들의 입국은 여전히 거부하고 있다.
24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국경을 봉쇄해 이후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 국제적십자위원회 등 국제기구 직원들이 아직 북한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유니세프에 따르면 북한의 국경봉쇄로 국제 직원들이 북한으로 복귀하지 못하면서 대북 사업에 대한 기부자들의 신뢰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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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북한은 지난 2020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국경을 봉쇄해 이후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 국제적십자위원회 등 국제기구 직원들이 아직 북한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유니세프는 RFA에 "북한 정부에 우리의 국제 직원들이 가능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촉구하고 있다. 유니세프는 "북한으로 복귀해야 올해 더 많은 인도주의적 지원을 할 수 있고 북한 어린이와 여성들의 필요에 맞는 프로그램을 확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유니세프에 따르면 북한의 국경봉쇄로 국제 직원들이 북한으로 복귀하지 못하면서 대북 사업에 대한 기부자들의 신뢰가 떨어졌다. 이에 따라 기부금도 급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북한 측 초청이 있을 때까지 올해 대북 사업을 축소해야 하는 상황이다.
국제적십자위원회 역시 "북한 적십자사와 계속 연락하고 있고 상황이 허락한다면 북한 내 활동을 재개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국제기구 직원 입국을 막는 것과 달리 북한은 러시아에는 국경을 개방했다. 러시아 관광객 97명은 지난 9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북한을 방문해 마식령 스키장 등을 관광했다. 이번 외국인 관광은 코로나19로 북한이 국경을 봉쇄한지 4년만이다. 러시아 단체 관광객은 다음달에도 두차례 더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다.
차상엽 기자 torwar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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