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인츠 이재성, 무패 1위팀 상대로 최고 평점…팀은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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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프로축구에서 뛰는 축구 국가대표 이재성(마인츠)이 무패 행진 중인 리그 1위팀을 상대로 부지런히 뛰었지만 팀은 패배를 면치 못했다.
2승9무12패 승점 15점이 된 마인츠는 리그 18개팀 중 17위에 머물며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전반 15분에는 동료의 중거리 슛을 상대 골키퍼가 잡지 못했고 이재성이 달려들었지만 슛을 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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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독일 프로축구에서 뛰는 축구 국가대표 이재성(마인츠)이 무패 행진 중인 리그 1위팀을 상대로 부지런히 뛰었지만 팀은 패배를 면치 못했다.
마인츠는 24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에 있는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레버쿠젠에 1-2로 졌다.
2승9무12패 승점 15점이 된 마인츠는 리그 18개팀 중 17위에 머물며 강등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반면 레버쿠젠은 19승4무 승점 61점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했다.
이재성은 이날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전반 3분 레버쿠젠이 선제골을 넣었다. 이재성의 몸에 맞고 나온 공을 그라니트 자카가 잡지 않고 바로 중거리 슛으로 연결했다. 크게 휘는 궤적을 그린 공은 마인츠 로빈 첸트너 골키퍼 키를 넘기며 절묘하게 골문 안에 꽂혔다.
0-1로 뒤진 전반 6분 이재성은 문전으로 정확한 침투 패스를 연결해 득점 기회를 창출했지만 골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전반 7분 마인츠가 1-1을 만드는 동점골을 넣었다. 도미닉 코어가 헤더 슛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재성의 활약은 이어졌다. 전반 9분 중원에서 유려한 드리블 돌파 후 공격수 오니시보에게 정확한 패스를 줬다. 오니시보의 중거리 슛은 상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15분에는 동료의 중거리 슛을 상대 골키퍼가 잡지 못했고 이재성이 달려들었지만 슛을 하지는 못했다.
후반에는 이재성에게 득점 기회가 왔다. 후반 10분 레버쿠젠 수비수가 자기 진영에서 패스 실수를 했다. 이재성이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바로 왼발 슛을 때렸지만 공은 골문 위로 크게 빗나갔다.
이재성이 기회를 놓친 뒤 마인츠는 결승골을 허용했다. 후반 23분 레버쿠젠 미드필더 로베르트 안드리히의 중거리 슛을 첸트너 골키퍼가 제대로 잡지 못했다. 첸트너가 뒤늦게 공을 쳐내려 했지만 공은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재성은 후반 추가 시간 4분 왼발 중거리 슛으로 동점골을 노렸지만 이 역시 빗나갔다.
팀은 졌지만 이재성은 유럽 현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몹은 이재성에게 팀 내 최고 평점인 7.9점을 부여했다. 소파스코어는 7.6점, 후스코어드닷컴은 7.3점을 주면서 가장 높은 평점을 줬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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