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vs풀럼’ 아프냐, 나도 아프다

안병길 기자 2024. 2. 24.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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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라스무스 호일룬. Getty Images



‘악재 vs 악재’. 누구의 악재가 더 뼈아플까.

토요일 밤, 맨유의 홈구장 올드트래포드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풀럼의 PL 26R 경기가 열린다.

최근 4연승을 달리는 맨유는 풀럼을 상대로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고자 하는 반면, 풀럼은 ‘천적’ 맨유를 상대로 반등에 도전한다.

좋은 폼을 보이는 무니즈 의 득점 여부도 관심이 쏠리는 가운데 맨유가 09-10시즌부터 이어져 온 풀럼전 무패행진을 이어갈지 주목된다. 24일 토요일 밤 11시 50분 킥오프 된다.

먼저 맨유는 갑자기 초비상이다.

최근 6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물오른 득점 감각을 보이고 있던 주포 라스무스 호일룬(21)이 근육 부상으로 2~3주간 결장한다.

시즌 초 무득점의 부진을 씻어내고 득점포를 가동한 호일룬은 어느새 6경기 연속골, 리그 7호골을 기록하며 맨유의 상승세의 중심으로 거듭났다. 5위 토트넘을 3점차로 바짝 추격 중인 맨유는 이번 경기 승리를 노리지만 가슴이 아프다. 풀럼 상대로 09-10시즌 이후 패배가 없는 맨유가 홈에서 과연 승리를 따낼지 기대가 모인다.

풀럼 팔리냐. Getty Images



원정팀 풀럼은 팔리냐의 결장이 뼈아프다.

팀을 이끌고 있는 ‘에이스’ 팔리냐는 경고 누적으로 맨유전에 출전할 수 없다. 더군다나 풀럼은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만을 기록하며 부진의 늪에 빠졌다. 위기에 놓인 풀럼은 최근 3경기 연속골을 기록 중인 무니스와, 보비 리드를 앞세워 ‘천적’ 맨유를 상대로 반등에 도전한다. 올 시즌 아스널, 리버풀 등 강팀을 상대로 좋은 경기력을 보인 풀럼이 맨유의 상승세를 끊어내고 반등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천적 간 맞대결의 승자는 어디일지 많은 기대가 모이는 PL 26R 맨유 대 풀럼 경기는 24일 토요일 밤 11시 50분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나볼 수 있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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