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다시 축구할 수 있나요?" 부정맥 진단→은퇴 아구에로, 현역 복귀 가능성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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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르히오 아구에로의 현역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3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에서 뛰다 심장 부정맥으로 인해 2021년 조기 은퇴해야 했던 아구에로가 심장 전문의로부터 다시 축구를 할 수 있다는 이야기의 음성을 공유했다"라면서 해당 메시지를 공개했다.
아구에로는 자신의 인터넷 방송 도중 심장 전문의에게 전화를 걸어 10~20분을 뛸 수 있는지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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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현역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23일(한국시간) "바르셀로나에서 뛰다 심장 부정맥으로 인해 2021년 조기 은퇴해야 했던 아구에로가 심장 전문의로부터 다시 축구를 할 수 있다는 이야기의 음성을 공유했다"라면서 해당 메시지를 공개했다.
아구에로는 SNS를 통해 심장 전문의의 진단을 공유했다. 아구에로는 자신의 인터넷 방송 도중 심장 전문의에게 전화를 걸어 10~20분을 뛸 수 있는지 물었다. 돌아온 대답은 긍정적이었다. 심장 전문의는 "가능하다. 아주 잘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상황으로는 한동안 플레이하는 데 문제가 없을 것이다. 논리적으로 우리는 연구를 수행하고 마치 경기를 하는 것처럼 뛰도록 해야 한다"라며 긍정적인 발언을 했다.
이어 "준비해라. 희망도 있다. 아주 잘ㄹ하고 있다고 할 수 있고, 몇 분이라도 뛰려면 몸 상태가 좋아야 한다. 한마디로 가능하다. 당신은 아주 잘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구에로는 한 시대를 풍미한 스트라이커다. 아구에로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231경기에 출전해 101골 45도움을 기록했다. 당시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우승과 UEFA 슈퍼컵을 들어 올렸다.
2011년 맨시티로 이적해 활약을 이어 나갔다. 아구에로는 맨시티 유니폼을 입고 390경기에 출전해 260골 73도움을 기록했다. 맨시티에서도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아구에로는 10년간 활약을 펼치며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 5회, 잉글랜드 FA컵 우승 1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6회 등을 기록했다.
맨시티와 계약이 만료되자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바르셀로나로 팀을 옮겼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일이 발생했다. 2021년 10월 열린 알라베스전에 선발 출전했던 아구에로는 경기 도중 가슴 통증을 느끼며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정밀 검사 결과 부정맥 진단을 받았다.
상황은 심각했다. 당초 3개월 결장 소식이 전해졌지만 부정맥이 심각하다는 진단이 나오면서 축구 선수 생활을 이어나갈 수 없게 됐다. 결국 아구에로는 2021년 1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 위치한 캄프 누에서 은퇴 기자회견을 통해 현역에서 은퇴했다.
은퇴 2년여 만에 복귀 가능성이 제기됐다. 행선지로 꼽히는 클럽은 아르헨티나의 CA 인데펜디엔테다. 아구에로가 프로 무대에 데뷔했던 클럽이기도 하다. 현역 시절 바르셀로나를 떠난다면 인데펜디엔테로 복귀해 은퇴할 계획도 가지고 있었다. 현재 카를로스 테베스가 감독직을 수행하고 있는 클럽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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