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은영 “母 집어 치우세요” 음식 거부+공포 호소 ‘금쪽’에 도전 육아 STOP 외쳐[어제TV]

이슬기 2024. 2. 24.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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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이 새로운 자극 습득을 어려워하는 아이에 대한, 육아 조언을 건넸다.

2월 2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이하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눈뜨면 무섭다 말하고 음식을 삼킬 수 없는 4세 아들' 이야기가 그려졌다.

오은영은 "열심히 하지만 굉장히 둔감한 엄마, 경험과 도전에 몰두되어 아이의 마음이 어떤 상태인지 고려하지 않는 매우 둔감한 엄마"라고 말하며 "이렇게 하는거 하지 말아야한다 , 금쪽이가 배우지 못하는 것도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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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

[뉴스엔 이슬기 기자]

오은영이 새로운 자극 습득을 어려워하는 아이에 대한, 육아 조언을 건넸다.

2월 23일 방송된 채널A '요즘 육아-금쪽같은 내 새끼'(이하 '금쪽같은 내새끼')에는 '눈뜨면 무섭다 말하고 음식을 삼킬 수 없는 4세 아들‘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스튜디오에 찾아온 부부는 음식을 삼키지 못하는 4세 금쪽이 대한 걱정을 털어놨다. 영양실조 위기에 놓여있는 아이는 간단한 음식조차 못 먹고 있었다. 어떻게든 먹게 하려는 엄마의 모습과 반대로, 아이는 1시간 째 씹는 중인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음식을 전혀 삼키지 못하는 금쪽이에 스튜디오는 걱정으로 물들었다.

엄마는 "식사는 한끼에 1시간에서 2시간이 걸린다. 음식을 삼키지 못하고 머금고만 있다. 태어났을 때부터 구강이 예민했던 거 같다. 출생 이후부터 먹는 것과의 전쟁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배 속에서도 잘 자라지 않았다. 출산 예정일을 넘겼는데도 2.7kg 몸무게 미달로 태어났다"라고 해 시선을 끌었다.

오은영은 "큰 일이다. 먹는 건 기본이다. 생존의 문제다. 한글을 늦게 배운다? 그건 미룰 수 있는데 이건 아니다. 시간이 길면 기다려주면 되는데 일단 구강에서 식도, 위로 들어가고 흡수가 되어야 하는데 음식이 위로 내려가지 않는다. 영양 흡수가 문제인 것"이라고 했다. 아이는 현재 우유로 연명 중이라고. 오은영은 "검사 결과 삼킴 기능은 정상. 그럼 도대체 왜 못 삼키는 거냐는 거다. 너무 너무 우려가 된다"라고 했다.

또 오은영은 아이의 상태를 파악한 후 "편하게 음식 섭취한 경험이 없어보인다. 그리고 무의식적일 때 진행되는 기본적인 삼킴은 하는 거 같다. 한 번 습득하면 평생 가는게 삼킴의 과정. 침 삼키는 법부터 가르치는 게 좋겠다. 우유를 섭취할 때도 '꿀꺽'하고 넘기는 걸 습득을 해야할 거 같다"고 이야기했다.

오은영이 아이에 대해 판단한 것은 발톱 깎기와 미용실을 두려워 하는 모습에서 였다. 공포에 질린 아이를 보고 그는 "녹화 전에 금쪽이를 만났다. 그래서 인사를 했는데 못 본 척을 하더라. 대기실에 적힌 이름표를 보여주자, 4번 방은 어디냐고 묻는 거다. 잠깐의 대화를 통해 "이 아이는 스스로 파악하지 않으면 못 받아들이는 아이"라는 걸 알았다. 새로운 걸 받아들이는 걸 어렵고 공포스러워하는 거다. 붙잡힌 채 견뎌야 했던 경험들, 그 순간 만을 기억하고 있어 심각해지는 거다. 아이가 이 과정을 보게 하고 알게 하셔야 한다"고 했다.

이어 방송에는 아이에게 음식 하나라도 먹이려는, 잘 먹는 음식을 하나라도 찾으려는 엄마의 고군분투가 담겼다. 오은영 박사는 모유 수유 때도 금쪽이 엄마가 끝까지 시도를 하지 않았다는 말에 “제대로 된 방식에 익숙해지기 전에 새로운 시도를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일침을 더했다.

오은영은 “그건 집어치우세요”라고 말하며 오히려 실패하는 경험이 쌓여 더욱 두려워하게 될 거라는 지적을 했다.

오은영은 “열심히 하지만 굉장히 둔감한 엄마, 경험과 도전에 몰두되어 아이의 마음이 어떤 상태인지 고려하지 않는 매우 둔감한 엄마”라고 말하며 “이렇게 하는거 하지 말아야한다 , 금쪽이가 배우지 못하는 것도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솔루션에 대해 "과속주의”라며 "천천히 단계적으로 시도하며 반복적인 학습으로 익숙할 때까지 기다려주길 바란다"고 조언했다.

한편 '금쪽같은 내새끼'는 베테랑 육아 전문가들이 모여 부모들에게 요즘 육아 트렌드가 반영된 육아법을 코칭하는 프로그램이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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