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정 "한동훈, 사형제 언급은 여의도 사투리…집행 불가능" [한판승부]

홍혁의 입력 2024. 2. 2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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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년 동안 너무 쇠퇴했던 수원, 변화 만들고 싶다
- 보수, 청년에 인기 없다? 한동훈 인파로 다리까지 흔들려
- 민주당 후보에 우세 여론 조사? 통계 전문가로서 믿지 않아
- 한동훈, 사형제 언급은 가석방 없는 종신형 도입 차원
- 운동권 청산, 총선 전략인 이유? 늦었지만 피할 수 없는 과제
- 민주당 공천, 비판하기 싫으나 정도를 벗어났다
CBS 박재홍의 한판승부
■ 방송 :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FM 98.1 (18:00~19:3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진중권 작가, 박성태 사람과사회연구소 연구실장
■ 대담 : 이수정 국민의힘 경기 수원정 예비후보
▶ 알립니다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CBS 라디오 '박재홍의 한판승부' 2부 문을 열었습니다. 4월 총선 이제 47일 남았습니다. 1부에서는 민주당 이야기를 한데 이어서 2부에서는 국민의힘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오늘 국민의힘은 한동훈 위원장이 지역구를 직접 방문하면서 공약을 발표하고 후보들의 지원 사격을 했는데요. 이러한 한 위원장의 행보, 민심에 미친 영향 그리고 민주당이 강세인 또 수원지역, 또 국민의힘이 탈환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이 부분 역시 또 관심사인데 국민의힘 인재영입 1호시죠. 경기도 수원정에서 열심히 뛰고 있는 이수정 교수님 모시고 말씀 나누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이수정> 안녕하십니까?

◇ 박재홍> 진 교수님과 박 실장님 인사 나누세요.

◆ 진중권> 안녕하세요.

◆ 이수정> 안녕하세요.

◆ 박성태> 안녕하세요.

◇ 박재홍> 사회 아이템을 다룰 때 교수님 모셔서 말씀 나눴는데 정치인 이수정을 모시고.

◆ 이수정> 사건사고 아니고 정치는 처음인 것 같은데요.

◇ 박재홍> 그래서 처음 들어오실 때 '이런 이슈는 익숙지 않아서' 이렇게 말씀하시고 오셔서 좋았습니다. 일단 지난 토요일에 사무소를 여셨죠?

◆ 이수정> 선거사무소의 개소식을 했습니다.

◇ 박재홍> 개소식을 했군요. 지역주민들 만나시니까 어떠세요.

◆ 이수정> 처음에는 굉장히 냉랭했어요, 솔직히 얘기하자면. 12월에 저는 이제 조금 일찍 시작을 한 편이었고 그런데. 이제 예비후보자 등록하고 나서 냉랭하다 이런 느낌이었고. 그리고는 지역이 워낙 한 20년 정도를 이제 한 정당 민주당이 거의 지배하다시피 하다 보니까 사실은 그쪽은 아주 타이트하게 조직 비슷한 것들이 있는데 저희는 지금 당시에는 저는 지금도 그렇지만 아직 당협위원장이 아니다 보니까 당원 명부조차 없이 저는 선거를 시작을 했거든요. 그러니까 도대체 어디 가서 선거 유세를 해야 될지 알 수도 없고 공공기관이고 이런 데서는 다 중립의 이유를 들어서 사실은 저희를 냉대하다 보니까.

◇ 박재홍> 냉대했어요?

◆ 이수정> 처음에는.

◆ 진중권> 공무원들의 냉대.

◆ 이수정> 쫓겨나기도 하고.

◇ 박재홍> 마음에 상처가 있으셔서 냉대.

◆ 이수정> 잡상인 취급을 당하기도 하고 '밖에서 하라' 이러면 추워서 벌벌 떨면서 밖에서 명함을 나눠주는 수밖에는 없는 그런 지경이다 보니 뭐 하여튼 처음에는 굉장히 어려움이 많았는데요. 최근에 굉장히 많은 변화가 있습니다.

◇ 박재홍> 민심에?

◆ 이수정> 체감을 합니다. 제가 두 달 이상 지역에 정말 성실하게 열심히 인사하고 다니고 해서 요즘은 지나가시다가 응원을 해 주시거나 등을 두드려주시거나 어떤 분은 와서 안아주시기도 하고 그런 변화 같은 걸 읽고 있습니다.

◇ 박재홍> 지금 수원정에 가셨는데 약 두 달 계셨다고 하는데, 파악하신 가장 중요 현안은 어떤 게 있을까요.

◆ 이수정> 그러니까 수원시가 사실은 작은 도시가 아니에요. 특례시거든요. 그런데 문제는 이제 특례시 정도 되면 있어야 될 게 대체 아무것도 없다. 그리고는 그렇게 된 연유는 무엇이냐. 아마 우선순위에서 예산 배정하는 우선순위에서 뭔가 문제가 있었던 걸로 보입니다.

◇ 박재홍> 있어야 될 게 없다? 뭐가 있어야 되는데.

◆ 이수정> 지역발전이 그나마도 있었어야 될 것 같은데 저는 25년을 수원에 있었으니까 20년 동안 수원이 쇠퇴했다는 걸 너무 체감을 하거든요, 저는.

◇ 박재홍> 쇠퇴했다는 건 20년 동안 변화가 없었으면 또 쇠퇴한 거라고.

◆ 이수정> 변화가 없었는데, 그나마도 쇠퇴하는 도시를 끌어올려야 되잖아요. 그런데 그러지 아니하여 지금은 이제 불경기까지 되니까 1층 가게들이 빈 데가 굉장히 많아요.

◇ 박재홍> 건물에?

◆ 이수정> 그리고 또 문제는 오원춘 사건이 일어났던 지역. 저는 사건사고를 쫓아다녔으니까. 오원춘 사건이 일어났던 지역이 오래된 도시의 배후 골목에서 일어났던 사건인데, 그 골목이 여전히 똑같이 그대로 존재합니다. 제 지역구 안에도 있고요. 그러다 보니까 이게 나름 안전을 도모한다고 했는데, 그럼 이게 도대체가 왜 구현이 안 됐는가 하는 부분에서도 의문이 드는데, 그런데 이제 제가 통계치를 워낙 좋아하니까 이것저것 찾아보다 보니까 수원시에 이제 재정 건전도가 너무 나빠졌더라고요. 그래서 지금 40%대거든요. 그러니까 그렇게 해서는 예산 배정을 할 수가 없습니다, 어떤 특정 지역에서. 그러다 보니까 정부 예산 못 끌어오고 지역 예산은 바닥 나고, 이렇게 되면 아무것도 바뀔 수가 없어요. 그게 가장 크게 어떻게 보면 영향을 준 것이 온 아파트는 지었는데 서울에 출퇴근하는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이 별로 없어요.

◇ 박재홍> 대중교통 문제?

◆ 이수정> 그러니까 무슨 드라마에서도 나왔다시피 경기지역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사람이 원웨이가 보통 1시간. 좀 길면, 버스 2대쯤 놓치면 1시간 반. 이렇게 해서 하루에 3시간을 교통에다 털어 넣고서는 겨우겨우 생활을 하려고 하면.

◇ 박재홍> '나의 해방일지' 말씀하신 거죠?

◆ 이수정> 그렇습니다. 그럼 아무리 직장이 좋은 직장이라도 너무 일단은 힘들잖아요. 그걸 이제 생업을 유지하기 위해서 어쩔 수 없이 울며 겨자 먹기로 지금 이렇게 다니시는 분들의 고충, 이것만 해결해 줄 수 있어도 이 지역에는 정말 두고두고 칭송받는 국회의원이 될 것이다 그러한 감은 있습니다.


◆ 진중권> 지금 경기도 최대 승부처로 꼽히는 게 이른바 수원 벨트인데 그 수원갑을병정 5개 선거구를 모두 다 민주당이 장악한 상태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국민의힘에서는 지금 김현준 전 국세청장 수원갑에, 또 방문규 전 산자부 장관 이런 분들인데, 경력은 있으시지만 정치 신인이지 않습니까? 이런 분들과 함께 또 본인도 지금 신인이시고요.

◆ 이수정> 저도 신인이죠.

◇ 박재홍> 그래도 스타 방송인이시니까, 인지도에서.

◆ 이수정> 무슨 소용이 있나요.

◇ 박재홍> 인지도가 엄청 중요하죠.

◆ 이수정> 그런데 그게 사실은 지역에 생업을 유지하시는 분들에게는.

◇ 박재홍> 아무도 중요하지 않아요?

◆ 이수정> 별로 안 중요해요. 중앙에서 무슨 이슈가 있는지는 그건 서울의 얘기고요. 일단은 여기서 먹고 살아야 되는데, 삶이 너무 척박한데 아무리 제가 인지도가 있고 유명하면 뭐합니까? 자기 삶에 도움이 안 된다고 판단하면 사실 저를 찍을 수가 없잖아요. 그러니까 이분들에게 제가 유용하다는 것을 설득시키는 과정이 사실 필요한 거고. 그럼에 있어서 지금 김현준 후보나 방문규 후보나 똑같은 입장일 겁니다. 다 엘리트 공무원들이었고 정말 어떻게 보면, 우리나라의 스탠더드로 보자면 가장 우수한 자들인데 지역에서는 사실 저와 못지않게 어려움에 당면하고 있는 와중이고요. 주민들을 설득하고 좀 더 낮은 자세로 주민들의 어려움에 공감하면서 그 문제들을 어떻게 풀기 위한 대안을 찾느냐, 이걸 저희 셋이서 카톡방을 사실 열었거든요. 맨날 저희가.

◇ 박재홍> 수원벨트 단톡방?

◆ 이수정> 단톡방이 있습니다, 저희 셋이.

◇ 박재홍> 수원벨트, 국민의힘.

◆ 이수정> 공약도 의논하고요. 이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런 얘기, 밤낮없이 합니다.

◆ 진중권> 당 차원의 지원 같은 건 없나요.

◆ 이수정> 물론 있죠. 물론 있는데 그게 사실은 지역마다 다 세세하게 못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 박재홍> 특히 수도권 계신 예비후보들이나 후보들은 한동훈 비대위원장 하루라도 우리 지역구 와달라 이렇게 요청 많이 하실 것 같은데요.

◆ 이수정> 인기가. 한번 오셨어요. 그런데 정말 구름같이 인파가 몰려서.

◇ 박재홍> 한동훈 효과 분명히 있다?

◆ 이수정> 네. 방문규 장관님은 진짜 빨리빨리 움직여서 한동훈 위원장님 옆에까지 가시던데, 저는 사람한테 밀려서 저 앞에 가시는데 가까이 갈 수가 없어서.

◇ 박재홍> 사진을 찍어야 되는데 사진을 못 찍으셨구나.

◆ 이수정> 그래서 악수하는 사진 위에서 찍은 샷밖에 없어요. 같이 찍은 사진이 없더라고요.

◇ 박재홍> 그렇군요. 지역구민들 그러니까 지역주민들은 한동훈 비대위원장 활동에 대해서 뭐라고 평가하세요? 그래도 긍정적으로.

◆ 이수정> 굉장히 프레시한 얼굴이라고 생각하시는 것 같고요. 그분이 거의 연예인 수준입니다, 보니까. 그래서 그분이 이제 성균관대학교에 반도체학과가 있어서.

◇ 박재홍> 수원, 그쪽에.

◆ 이수정> 수원의 서쪽에. 그런데 거기를 가시는데, 철로 위 육교를 건너서 가셨어요. 그런데 사실은 그 육교가 흔들흔들할 정도로. 육교가 되게 튼튼하거든요. 그런데 그 정도로 인파가 몰려서 난리가 났었고요.

◇ 박재홍> 이거 약간 MSG 같은데.

◆ 이수정> 아니, 진짜 흔들려서 제가 이러다 무너지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을 했어요. 그리고는 이제 건너갔는데, 거기 성균관대 기숙사가 있습니다. 기숙사 학생들이 구경하겠다고 다 내려오더라고요. 일반적으로 보수 정당은 젊은 사람들한테 인기가 없는 걸로 유명하잖아요. 그런데 이제 내려와서 한동훈 위원장님 얼굴이라도 한번 보겠다고, 그 앞에서. 거의 1시간 저랑 같이 저는 벌벌 떨면서 1시간 기다렸고요. 사진이라도 한 장 찍을까 하고.

◇ 박재홍> 왜 그런 어떤 팬덤이 형성되고 있다고 보세요? 한동훈 비대위원장.

◆ 이수정> 글쎄 저도 그게 궁금합니다. 팬덤이 저한테 형성되면 얼마나 좋겠어요. 그런데 관객 중의 한 명으로다가 제가 기다리는 입장이다 보니까.

◇ 박재홍> 이제 후보님이시니까 딱 밀치시고 가운데 가셔야 돼요, 이제.

◆ 이수정> 그런데 그게 힘이 안 돼요, 일단 기본적으로.

◆ 진중권> 수영을 좀 하셔야 되는데, 수영.

◆ 이수정> 막 건장한 남자들 속을 헤치고 갈 수가 없어서.

◆ 진중권> 피지컬로.

◆ 박성태> 원래 범죄심리를 냉철하게 하셔서 저희 예전에 방송할 때도 많이 모시고 했는데,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정치라는 걸 새로 해 보시잖아요. 뭐가 좀 제일 다른 것 같아요. 내가 할 만하다 또는 이거 어렵다 어때요?

◆ 이수정> 글쎄요, 처음에는 제가 무슨 짓을 하는지 잘 몰랐고요. 그런데 지금 이제 한 석 달쯤 하다 보니까 범죄를 할 때 제가 제일 기준으로 뒀던 것은 고통을 받으신 분들의 어떻게 보면 한 또는 생존해 계신 분들은 소원을 해소시켜주는 게 그게 이제 제가 공감하는 부분이었어요. 내가 이걸 이렇게 하면 그분들이 피해를 좀 덜 당하고 피해를 당했더라도 피해가 빨리 회복되고 이게 저에게는 굉장히 큰 보람이었고 그게 일의 기준이었는데, 그게 약간 범죄 피해자로부터 유권자들, 지역주민들로 바뀐 것 말고는 사실은 크게 달라진 게 없다는 생각을 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이분들의 아주아주 오래된 숙원을 풀어드린다면 '아침에 1시간 반 걸리는 출근 시간을 만약에 제가 뭔가 능력이 있어서 50분으로, 30분이라도 좀 줄여줄 수가 있으면 그럼 이분들의 삶이 달라질 텐데', 그러한 생각으로 약간 대상만 바뀌었지 어떻게 보면 제가 원래 일하는 스타일이 이렇게 마음이 움직이지 않으면 일을 잘 못하는 것 같아요.

◇ 박재홍> 교수님도?

◆ 이수정> 그래서 마음이 드디어는 저도 움직이기 시작했고 그게 아마 저에게는 가장 큰 힘이 되는 것 같습니다.

◆ 진중권> 민주당 텃밭이지만 최근에 나온 어떤 여론조사를 보니까 오차범위 내에서도 앞서는 그런.

◆ 이수정> 정당 지지도가 많이 올라갔고요. 그리고 이제 저 같은 경우에는 오차범위 안이지만 상대당 후보와 상당 부분 많이 견줄 만하다, 이런 결과가 나와서 초기에 여론조사 나왔을 때의 어떤 좌절감하고는 지금 약간 많이 바뀌었다, 다행이다,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박재홍> 그 조사는 제가 정확히 말씀드릴게요. 뉴데일리 경기취재본부와 프레시안 경기인천취재본부가 코리아정보리서치에 의뢰해서 지난 2월 19일부터 20일 수원시정 선거구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6명을 대상으로 무선 70%, 유선 30%를 적용해 실시한 여론조사인데 이수정 교수님 43. 9, 박광온 민주당 의원이 43%. 0. 9% 앞서는 걸로 나왔네요.

◆ 이수정> 그런데 제가 이제 통계학이 전공이다 보니 별로 믿지 않습니다마는 이게 거의 샘플링 에러 내지는 이게 오차가 많아서 그렇기는 한데.

◇ 박재홍> 오차가 많지만?

◆ 이수정> 그전의 여론조사를 한두 달 전에 한 게 있거든요. 그때는 제가 20%대였어요. 그런데 지난달에 30% 오르더니 이번 달에 40% 올라서.

◆ 진중권> 추세는 확인된 것 아니겠습니까?

◆ 이수정> 열심히 올라가고 있어서 이게 정말 열심히 하니까 뭔가 좀 유권자들께서 뭔가 평가를 달리 해 주시나 보다 하는 그런 힘을 받는 부분이 있죠.


◇ 박재홍> 이수정 교수님 나오시니까 자꾸 인물 인터뷰 같은 방식이 되는데, 박 실장님.

◆ 박성태> 이수정 교수님이 워낙 또 범죄 심리도 잘 분석하시지만 새로운 분야에 오셔서도 바로 잘 적응을 하신 것 같아요. 앞서도 제가 보니까 저기 누구죠. 수원갑의 김현준 전 국세청장, 방문규 장관 이름을 또박또박 한 자씩 불러주시더라고요. '우리 단톡방 친구들 내가 띄워줘야지.'

◆ 이수정> 그들이 떠야 저도 뜹니다.

◆ 박성태> 그리고 전체적으로 다 말씀하시는 게 '나는 여당 후보인데 여러 불편사항을 예산을 들여와서 공약으로 할 수 있어.' 이걸 지금 바닥에 깔고 계시는 것 같아요.

◆ 이수정> 직접 얘기하지는 않았습니다.

◆ 박성태> 그런데 제가 지금 그쪽에 있는 민주당 의원 한 분이 그런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예를 들어서 전직 관료들 자꾸 국민의힘에서 수원에 진짜 투하, 또 이수정 교수님처럼 유명하신 분을 투하하는데, 그렇다고 해서 예산을 다 따오는 건 아니다. 예를 들어서 지금 방문규 장관, 산자부 장관이라는 타이틀이 있지만 '석 달 했다. 이거는 인턴도 6개월을 하는데 석 달하고 장관 타이틀로 보내는 게 말이 되냐.' 그래서 할 수 있는 건 제한적일 거다, 이런 의견들도 있더라고요.

◆ 이수정> 그런데 그분이 또 나름 입장을 밝히신 게 있더라고요. 뭐 그분이 만약에 그분 입장이라면 제가 얘기해 볼게요. 내가 장관으로 갔는데 도대체가 뭔가를 해 보려고 하는데, 국회에서 아무 법도 개정도 안 해 주고 예산 배정도 안 해 주고 이러면 일이 안 돌아가잖아요. 그게 아마 나름대로의 좌절감을 느끼시게 했었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인터뷰를 그렇게 하셨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결국은 수원 사람인데 수원으로 돌아가서 뭔가 이제 의회에 가서 의회에서 그런 의결권에 나도 영향을 미쳐서 뭔가 변화를 일으켜보겠다, 이런 의지 때문에 오신 것이기 때문에. 더군다나 그분이 예산 배정하시는 데 있었어요. 그러니까 아무래도 예산에 대해서는 전문가이시기도 하고 그렇기 때문에 제가 어떻게 보면 마음이 앞서는 데 비해서 그분은 아마도 예산과 연관된 문제는 훨씬 더 전문성을 가지고 틀림없이 아마 국비와 연관된 그런 부분에서 좀 유리한, 지금까지 수원과는 다른 그런 변화를 유발하실 수가 있을 거다. 바로 제 옆동네입니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박광온 후보에게도 저희가 인터뷰 요청을 해서 충분히 말씀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겠다, 말씀을 드리고요. 그런데 이제 한동훈 비대위원장 얘기를 아까 했었는데, 사형제 얘기가 계속 나옵니다. 한동훈 장관이 우리나라는 여전히 사형제가 있고 그 자체로도 여전히 효과가 있고 법대로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는 말씀을 하시고 공약 얘기를 하시면서 갑자기 '조두순이 우리 집 앞에 이사 와서 떡을 돌리면 감당할 수 있겠느냐', 이런 말씀도 하셨어요. 이런 언급을 보면서 진 교수님은 '한동훈답지 않다', 이렇게 평가를 하시고. '이게 정말 입장이 뭔지 묻고 싶다'라고 비판하신 분이 계시거든요. 의원님, 후보님은 어떻게 보세요?

◆ 이수정> 이제 안전플러스단이라는 중앙공약`기획단에 저도 포함돼 있다 보니까 한동훈 위원장님이 발표하신 이 안전 공약과 연관해서는 저희 위원회에서 나름대로 토론한 부분이 있습니다. 사형제 연관해서는 사실은 여러 가지 논쟁이 존재하죠. 집행을 안 한 지는 꽤 오래돼서 사실은 사형제 폐지 국가와.

◇ 박재홍> 사실상 폐지국가죠.

◆ 이수정> 사실상 폐지국가고. 그래서 과거에는 초기에는 사형을 선고를 몇 건은 했었어요,연쇄살인이나 이런 것들. 그런데 오늘날 사실은 사형 선고조차도 법원에서 사실 판결로서 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정말로 무기징역을 주게 되면 이제는 무기징역은 가석방이 가능하잖아요. 20년 지나면 결국은 가석방 심사의 대상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결국에는 말은 무기징역이나 무기징역이 아닌데, 사형은 선고를 하지 않는. 일종의 공백이 발생을 하는 거죠.

◇ 박재홍> 형벌에 있어서?

◆ 이수정>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게 사실 그러면 사형을 집행하지 않을 거면 차라리 사형을 폐지하고 대신에 지금 이제 한동훈 위원장께서 얘기하신 종신형을 도입하는 게 그게 어쩌면 더 현실적인 거 아니냐, 이런 이야기를 하시는 것으로 보이고요. 그래서 이번에 아마 전국에 사형 선고를 받은 사형수들을 아마 경기권으로 옮겨온 걸로 알고 있습니다.

◇ 박재홍> 시설만 좀 정비해도 사람들이 태도가 달라진다, 이 사람들이.

◆ 이수정> 왜냐하면 그분들이 사실 문제수였어요, 지방에 있을 때. 계속 뭐 교도관들 코걸이 하고 안에서 말도 안 듣고 너무 문제를 일으켰었는데, 안양교도소였을 겁니다. 안양교도소로 옮겨오자 거기서는 굉장히 온순해졌다, 이런 보고들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아마도 그게 그분들에게는 나름대로 경계심을 주는 유일한 형사정책이라는 걸 아마 확인을 하신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인가 좀 더 종국적인 대안이 있어야 되는 거 아니냐 이런 생각을 아마 하시고 있는 것 같고요. 왜냐하면 어차피 선고는 이제 더 이상 하지 않기 때문에, 재판부에서.

◆ 진중권> 이게 그분 입장을 볼 때는 이게 원래는 가석방 없는 종신형이라는 건 사형제 폐지를 전제로 한 다음에 그 대안으로 들어오는데, 이분은 '사형제 있어야 된다. 그다음에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도입하겠다', 그러면 사실 형벌만 가중되는.

◆ 이수정> 그런 측면이 있죠.

◆ 진중권> 측면이 있고. 그다음에 워딩을 딱 보게 되면 이게 사형제가 예방 효과가 있다고 하면서 마치 집행해야 되는 것처럼 말씀하셔서 이게 지금 저도 가끔 가다 소름이 쫙쫙 끼치거든요. 우리가 그래도 이건 진보, 보수를 떠나서 한 20년, 30년 동안 이룩한 진보지 않습니까? 예를 들어 일본이나 미국보다도 우리가 나은 점이 바로 이거라고 믿었는데 그것마저 무너뜨리는 게 아닌가라는 불안감이 좀 있어요, 저는.

◆ 이수정> 저는 한동훈 전 장관님께서 이제는 정치인이 되셨다. 그 발언을 들으면서. 그런 생각을 좀 했습니다. 이분도 아마 사형을 집행하는 것 자체가 우리나라가 불가능하다는 걸 알고 계실 거예요. 그런데 보수 일부 여론은 사형을 집행하는 걸 굉장히 환호하는 사람들이 존재하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이분이 아마도 그대로 장관직을 유지하셨으면 이렇게 발언을 안 하셨을 텐데, 아마 보수를 호응하는 분들 때문에라도.

◇ 박재홍> 여당 대표 입장에서는?

◆ 이수정> 말씀을 이렇게 하지 않으셨을까 이런 생각이 드는데, 어차피 지금 이제 헌법재판소에서 대안을 찾으라고 했기 때문에 대안을 찾아야만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사형제가 문제가 아니라 그다음에 하신 말씀 이게 이제 가석방 없는 종신제에 대하여 이야기를 하시려고 했는데, 그것만 얘기해서는 오해를 살 것이 틀림없기 때문에 그렇기 때문에 아마 이야기를 이렇게 하신 게 아닌가. 그리고는 사실은 두 가지가 한동안 같이 존재해도 어차피 사형을 선고하지 않는 나라에서는 결국 폐지를 할 수밖에 없게 될 겁니다. 아마 종신형을 선고를 하겠죠, 판결로서. 그렇게 되면 현실적으로는 이제 폐지나 진배없게 되니까 결국은 폐지하자고 해도 논쟁의 여지가 없는 시점이 오겠죠.

◆ 박성태> 교수님은 그러면 그 부분, 사형을 만약 선고할 수 있고 또 집행도 하면 범죄가 줄어들까요? 전문가시니까, 어떻게 보세요?

◆ 이수정> 그거는 실증적인 연구물들이 좀 있어서요. 미국에서 사형을 집행하는 주와 그렇지 않은 주의 비교 이런 것들을 해 봤는데, 사실은 크게 통계적으로 유의미할 정도로 사형을 집행한다고 범죄가 안 일어나는 것도 아니고 사형을 집행하지 않는다고 살인이 늘어나는 것도 아니고. 그건 이제 주마다의 특수성에 따라서 또 교도소의 수용 어떤 조건에 따라서 선택을 하는 걸로 저는 알고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이건 실증적으로는 답을 하기 어렵고요. 결국은 정치적인 어떤 이슈다. 어떤 시대에 이게 어떤 의미가 있느냐가 사실은 이 제도의 존폐를 결정하는 유일한 기준이 될 것이다. 왜냐하면 실제로 사형제 폐지하겠다고 2004년도에 우리나라도 결정한 적이 있습니다. 이게 굉장히 심각한 논의를 한 적이 있어요. 그런데 그게 사실은 이제 합헌 판정을 받고 폐지가 안 되는 방향으로 갔었거든요. 그 논의가 지금 다시 재현되는 거다, 이렇게 보셔도. 아마 두고두고 재현이 될 텐데, 그런데 지금은 좀 달라진 게 당시에는 사형 선고를 그래도 재판부가 했었어요. 그런데 이제는 안 합니다. 기껏해야 무기징역을 주는 이 현실을 고려하자면 사실은 사형제는 현실적으로 폐지된 거나 진배없다.

◇ 박재홍> 그럼 결국은 정치적인 계산 혹은 표에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하는 계산이 있기 때문에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좀.

◆ 이수정> 어떤 표현의 방식을.

◇ 박재홍> 던졌다.

◆ 이수정> 제가 보기에는 복합적으로 던진 것 아니냐 이런 생각이 좀 있는 거죠.

◆ 진중권>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그런 것 좀 안 했으면 좋겠어요. 왜냐하면 튀르키예의 에르도안이 맨날 그렇게 하거든요. 사회에서 무슨 흉악 범죄만 일어나면 매일 '부활하겠다, 부활하겠다, 부활하겠다.' 사실 가능하지도 않은데. 그래서 별로 좋은 방식은 아닌 것 같아요,저는.

◆ 박성태> 여의도 문법을 배우셨다.

◇ 박재홍> 여의도 사투리.

◆ 이수정> 배워가고 계신 것 같습니다.

◇ 박재홍> 여의도 사투리를 배워가고 계십니까?

◆ 이수정> 저 같은 초짜들은 보기에 선배님이 잘하고 계시다.

◇ 박재홍> 선배님이 잘하고 계시다.

◆ 박성태> 제가 예전에 이수정 교수님을 인터뷰할 때를 그냥 생각하면서 본다면 예를 들어 지금의 정치인 피습 사건도 있었고요. 그럴 때 그 원인을 볼 때 많은 또 분석가들이 하셨지만 '우리나라 정치가 너무 양극화돼 있고 서로가 극단화돼 있고 정치적 갈등이 큰 게 하나의 사회적 배경이 될 것이다'라고 분석을 하실 것 같은데 맞죠?

◆ 이수정> 네.

◆ 이수정> 그러면 그걸 완화시키기 위해서 다당제를 한다거나 다양성을 좀 더 구축한다든가 이런 게 필요하지 않을까요?

◆ 이수정> 저는 언제나 다양성이 확충돼야 된다고 생각했던 사람이에요.

◆ 박성태> 그런데 한동훈 위원장은 왜 그렇게 준연동제를.

◆ 이수정> 그런데 다양성이 확장이 되려면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지금은 조건을 못 지키고 있는 상황이 그게 저도 굉장히 참 안타까운데요. 그런 상황이 전개된 거예요.

◆ 박성태> 아니, 일찌감치 준연동제나 이래서 소수의 목소리가 담보되고 확장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면 되잖아요. 그런데 한동훈 위원장이나 윤재옥 원내대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봐도 그건 아니다 그렇게 얘기하거든요.

◆ 이수정> 왜냐하면 '지금 이 시대가 위기다'라는 절박감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좀 더 절박하게 느껴질 수 있기 때문에.

◆ 박성태> 그런 위기라면 해방 이후 지금까지 계속 위기일 것 같기는 한데.

◆ 이수정> 글쎄 그건 아마도 입장에 따라서 좀 차이가 있는 게 아닐까요? 그런데 저도 개인적으로 위기가 아니라고 느꼈으면 안 뛰어들었을 것 같거든요.

◇ 박재홍>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지금 국민의힘 이번에 선거 전략 중에 중요한 프레임 중 하나가 운동권 청산이지 않습니까? 그래서 정청래 의원의 지역구에도 86 출신, 운동권 출신을 공천해서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이분이야말로 진짜 운동권이다'라고 말씀을 해서 이 프레임이 과연 적당한 것이냐.

◆ 이수정> 운동권 청산이라는 것?

◇ 박재홍> 총선 전략으로.

◆ 이수정> 저는 그게 왜 한 십 수 년 전에 이미 나오지 않았는지가 굉장히 안타까운 사람 중 하나예요. 그렇기 때문에 그게 일종의 특권 계층화 된 부분에 대해서는 매우 부적절하다. 아마 교수님도 똑같은 의견이실 거예요. 원래 이런 사람들이 아니었는데 이게 사실은 권력이나 이제 부가 사실 굉장히 사람들을 익숙하게 만들고 그렇게 습성화가 되면 본질을 잃어버리게 됩니다. 저는 본질을 잃어버렸다고 생각하는 입장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그걸 문제의식화하는 것은 좀 늦은 감이 있지만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시대가. 일종의 새로운 단계에 이제 임박하면 이런 위기의식은 틀림없이 나타나는 거고. 지금 이것이 만약에 정의라는 데서 거리가 멀어지면 멀어질수록 틀림없이 위기의식을 느끼는 많은 사람들이 이 선거에는 뛰어들 수밖에 없을 거다 그런 생각을 합니다.

◇ 박재홍> 1부에서 이소영 의원께 남은 3분은 국민의힘을 비판할 수 있도록 시간을 드렸기 때문에 민주당 비판 좀 할 수 있도록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 이수정> 제가 남 비판은 별로 안 해 봐서.

◇ 박재홍> 정치인이시면 하셔야 됩니다. 민주당 공천 어떻게 보십니까?

◆ 진중권> 지금 민주당 공천 어떻게 보시나요?

◆ 이수정> 얘기하면 길고요, 3분 만에 안 끝날 것 같고요. 한마디로 얘기하자면 '정도를 벗어났다', 이런 생각밖에 할 수가 없고요. 저희 지역에서도 똑같은 문제가 지금 벌어지고 있어서 3선 원내대표까지 하신 분이 지금 경선으로 돌입하셨고요. 물론 그분이 지역을 위해서 별로 발전에 도움이 안 되고 또 국회에서 하신 일들이 검수완박처럼 말이 안 되는 입법을 하셨다는 걸 저는 굉장히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문제는 경선이라서 좀 그 부분은 안타깝습니다. 그분이 누구를 위해서 그렇게 헌신을 하셨는데, 이제 와서 또 경선을 붙이는가. 왠지 정치판에서는 정말 신뢰라는 걸 유지하기가 어렵지 않나 그게 바로 민주당의 위기가 되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을 합니다.

◇ 박재홍> 그러니까 박광온 의원 역시 지금 경선 체제로 가게 된 그 부분을 말씀하시는 거죠?

◆ 이수정> 네.

◇ 박재홍> 김준혁 전략기획부위원장과 경선을 하는 그런 상황. 이제 정치인으로 변신한 이수정 교수님 뵙고 있는데 한 1분 남았습니다. 지역구민 혹은 국민들에게 하실 말씀 있으시면?

◆ 이수정> 제가 꼭 하는 얘기가 있어요. 저는 실증주의 연구자고 저는 약속한 건 지금까지 지켜왔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허투루 약속하지 않을 거고 꼭 지킬 겁니다. 고맙습니다.

◇ 박재홍> 약속을 지키는 정치인이라는 말씀. 선거 이제 곧 다가오기 때문에 건강관리 잘 하시고 잘 준비하셔서 1호 영입인재시기 때문에.

◆ 진중권> 그런데 국민의힘은 어렵게 영입을 해서 다 약간 험지로 내보내는 것 같아요.

◆ 이수정> 제가 선택했습니다, 저는.

◇ 박재홍> 험지로 오신 건.

◆ 이수정> 직장이 거기 있으니까요.

◇ 박재홍> 댓글에는 '교수님, 비례대표 가셨으면 더 좋았을 텐데', 많이 하시는데.

◆ 이수정> 제가 남의 덕에 살아본 적이 없어서 공밥을 싫어합니다, 개인적으로.

◇ 박재홍> 그래요? 직접 부딪혀서?

◆ 이수정> 되면 되는 거고 안 돼도 이게 후손들에게는 도움이 될 거다, 선례가 될 거다.


◇ 박재홍> 알겠습니다. 오늘 여기까지 말씀 듣겠습니다. 이수정 수원정 국민의힘 예비후보였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수정>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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