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루수는 강승호” 짧고 굵었던 국민타자 확언, 두산 키스톤 콤비 한 쪽은 이미 정해졌다 [MK미야자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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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내야수 강승호가 2024시즌 주전 2루수 자리에 무난히 안착할 수 있을까.
이어 강승호는 "확실하게 주전 2루수로 자리 잡은 게 아니라서 올 시즌 후배들과 경쟁이 더 신경 쓰이는 듯싶다. 해마다 독하게 했지만, 올해는 더 열심히 해야 한다. 경쟁은 익숙하다. 후배들이 치고 올라오는 것에 동기부여를 얻고 기회와 자리를 안 뺏기고자 노력하겠다"라며 목소릴 높였다.
이승엽 감독은 주전 키스톤 콤비 후보군과 관련한 질문에 먼저 "2루수는 강승호"라는 짧고 굵은 한마디를 먼저 꺼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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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내야수 강승호가 2024시즌 주전 2루수 자리에 무난히 안착할 수 있을까. 우선 두산 이승엽 감독은 강승호를 향해 짧고 굵었던 확언을 날렸다. 키스톤 콤비 후보를 묻는 질문에 “2루수는 강승호”라는 대답 한마디였다.
2월 22일부터 시작한 두산 미야자키 스프링캠프에서 야수진 가운데 가장 페이스가 좋은 선수로 강승호와 허경민이 꼽힌다.
특히 강승호는 2024시즌 주전 2루수 도약을 위해 반전을 만들어야 한다. 강승호는 2023시즌 127경기에 출전해 타율 0.265/ 111안타/ 7홈런/ 59타점/ 출루율 0.316/ 장타율 0.387를 기록했다. 2023시즌 실책(16실책)도 커리어 들어 가장 많은 수치였다.
이어 강승호는 “확실하게 주전 2루수로 자리 잡은 게 아니라서 올 시즌 후배들과 경쟁이 더 신경 쓰이는 듯싶다. 해마다 독하게 했지만, 올해는 더 열심히 해야 한다. 경쟁은 익숙하다. 후배들이 치고 올라오는 것에 동기부여를 얻고 기회와 자리를 안 뺏기고자 노력하겠다”라며 목소릴 높였다.
이렇게 절치부심한 강승호는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에서 자신에게 맞는 타격 메커니즘 정착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 23일 일본 미야자키 캠프에서 MK스포츠와 만난 강승호는 “지난해 캠프 때보다 훨씬 느낌이 좋다. 특히 타격 쪽에서 내가 생각했던 부분이 잘 풀리고 있다. 방망이에 공이 맞는 면을 넓게 만들려고 한다. 혼자서 여러 가지 타격 메커니즘을 시도해 보다가 잘 맞는 하나를 찾았다”라며 고갤 끄덕였다.
이승엽 감독은 주전 키스톤 콤비 후보군과 관련한 질문에 먼저 “2루수는 강승호”라는 짧고 굵은 한마디를 먼저 꺼냈다. 이어 이 감독은 “유격수 자리는 박준영, 이유찬, 박지훈, 오명진 등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아마 박준영 선수가 먼저 나갈 확률이 높은 건 사실이다. 변수는 한 시즌 내내 건강하게 뛸 수 있는 몸 상태를 유지할 지다. 2군에서 김재호 선수도 준비하고 있지만, 우선 박준영 선수가 잘해주면 좋을 것”이라고 답했다.
강승호도 키스톤 콤비로서 자신과 짝을 이룰 동료들에 대한 믿음을 내비쳤다. 강승호는 “유격수 수비 훈련을 하는 동료들이 모두 기량이 좋기에 따로 호흡을 맞추려고 할 필요는 없었다. 야구 외적으로도 마음이 잘 맞아서 서로 불편함이 없다. 물론 2루수도 확실한 내 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경험이 비교적 많은 것뿐이라 긴장을 늦추지 않고 경쟁에서 이기고자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강승호는 2월 23일 우천 취소 된 오릭스 버펄로스와 연습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5번 2루수로 이름을 올렸다. 강승호는 “오늘 오릭스 마운드에 올라올 예정이었던 좌완 투수(미야기 히로야)가 정말 좋은 선수인데 상대해 보지 못해 아쉬웠다. 남은 연습경기에서 내가 생각했던 부분을 내 몸에 익숙하게 만들려고 한다. 그렇게 잘 풀린다면 정규시즌 때는 지난해보다 훨씬 더 좋은 활약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과연 강승호가 이승엽 감독의 굳건한 신뢰 속에 개막전 선발 2루수 차지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까. 두산 미야자키 캠프 연습경기에서 나올 강승호의 달라진 경기력이 그 해답을 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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