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다저스에 시범경기 2연패..김하성 휴식-고우석은 연이틀 결장

[뉴스엔 안형준 기자]

샌디에이고가 다저스에 연이틀 패했다.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는 2월 24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 LA 다저스와 시범경기에서 패했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1-4 패배를 당했다. 전날 1-14 참패를 당한 샌디에이고는 다저스와 시범경기 개막 2연전을 모두 패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타일러 웨이드(SS)-칼 미첼(RF)-그레이엄 폴리(1B)-카일 히가시오카(C)-매튜 배튼(3B)-로버트 페레즈 주니어(DH)-브라이스 존슨(CF)-오스카 메르카도(LF)-메이슨 맥코이(2B)의 선발 라인업을 가동했다. 주전 멤버들이 전날 개막전에 모두 출전한 만큼 이날은 경쟁군 선수들로 라인업이 구성됐다. 선발 마운드에는 우완 조니 브리토가 올랐다.

다저스는 미겔 로하스(SS)-프레디 프리먼(1B)-윌 스미스(C)-맥스 먼시(3B)-마누엘 마고(CF)-미겔 바르가스(LF)-크리스 오윙스(2B)-달튼 러싱(DH)-호세 라모스(RF)의 선발 라인업으로 맞섰다. 우완 유망주 랜던 낵이 선발등판했다.

다저스는 1회부터 앞서갔다. 1회말 프리먼이 시범경기 첫 타석에서 선제 솔로 홈런을 쏘아올렸다. 2회말에는 바르가스의 2루타, 오윙스의 안타로 만든 1사 1,3루 찬스에서 러싱이 희생플라이로 바르가스를 불러들였다.

샌디에이고는 3회초 1점을 만회했다. 1사 후 메르카도가 사구로 출루했고 맥코이가 안타로 찬스를 이었다. 그리고 2사 후 미첼이 적시타로 메르카도를 불러들였다.

다저스는 5회말 라모스와 로하스의 연속안타에 이어 프리먼이 희생플라이를 기록해 1점을 달아났고 7회말 교체 출전한 크리스 오케이가 적시타를 기록해 1점을 더 추가했다.

전날 개막전에 5번 유격수로 출전한 김하성은 이날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그리고 전날 경기에 등판하지 않은 고우석은 이날도 결장했다. 샌디에이고는 이날 브리토(2이닝), 맷 왈드론(2이닝), 에넬 데 로스 산토스(1이닝), 토미 낸스(1이닝), 맷 페스타(0.2이닝), 로건 길라스피(1.1이닝) 등 6명의 투수를 기용했다. 원정에서 패한 만큼 9회말은 진행되지 않았다.(자료사진=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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