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타임 Q&A] “선수들 보직은 무엇인가요? 제대 선수들은요?” 팬들이 물었다, 이숭용 감독이 답했다

김태우 기자 2024. 2. 24. 07:1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플로리다 1차 캠프 성과에 대해 큰 만족감을 드러낸 이숭용 SSG 감독 ⓒSSG랜더스
▲ 이숭용 감독은 대만 2차 캠프까지 치열한 경쟁은 유도함은 물론 즐거운 팀 문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SSG랜더스

[스포티비뉴스=베로비치(미 플로리다주), 김태우 기자] 이숭용 SSG 감독은 미 플로리다주 베로비치 재키 로빈슨 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팀의 1차 전지훈련을 마무리하며 “물음표가 느낌표로 바뀌어가는 과정이었다”고 총평했다. 여러 측면에서 많은 우려가 모이는 팀이지만, “우리만 견고하게 선다면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하면서 그 과정에서 긍정적인 부분을 많이 확인한 캠프였다고 자평한다.

겨우내 어수선한 일이 많았던 팀인 만큼 팀 분위기를 다잡는 데 많은 신경을 썼다. 감독부터가 부지런히 몸을 움직이며 선수들과 스킨십을 마다하지 않았다. 선수들과 면담 과정에서는 감독이 생각하는 바를 돌려 말하지 않고 명확하게 전달하는 동시에 선수들의 생각도 들으며 그 차이를 좁혔다. 대폭 개편된 코칭스태프도 제각기 에너지를 가지고 캠프 분위기를 밝혔다. 그 결과, SSG는 이제 또렷한 목표를 가지고 그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갈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 이번 캠프의 가장 큰 성과였을지 모른다.

그런 이 감독은 팀의 전력 구상에 여념이 없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5강이 아니라는 부정적인 평가도 나오지만, 이 감독은 그렇지 않을 것이라며 선수들을 믿는다고 했다. 구체적으로 말하지는 않았지만 오히려 지난해보다 더 많은 승수를 목표로 제시하기도 했다. 이제 실전 위주의 2차 대만 자이 캠프로 출국하기 앞서 이 감독이 기자의 SNS와 이메일을 통해 팬들이 던진 질문에 대해 직접, 그리고 솔직하게 답했다. 팬들이 물었다. 이숭용 감독이 답했다.

Q) 서진용 선수가 복귀하기 전까지 문승원 선수를 마무리로 쓴다고 했는데, 조병현 선수는 어떤 보직으로 활용할지 궁금합니다

Q) 조병현 선수 올해 1군 활용법이 궁금합니다. 선발자원으로 알고 있는데 2군에서 선발 수업을 하는 것인지 아니면 1군에서 불펜으로 활용하는지 궁금합니다!

이숭용 감독 : 조병현은 지금으로서는 선발보다는 불펜 쪽에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그리고 서진용이 들어오기 전까지는 문승원이 마무리를 맡는다. 그렇게 틀을 잡아두고 심사숙고하고 있다. 지금 현재 문승원 외에 노경은 고효준은 필승조로 생각을 하고 있다. 지고 있는 상황에서는 쓰지 않고, 이기는 경기를 확실하게 이길 수 있게끔 구상한다. 마무리도 집단으로 가는 게 맞는 것인지 문승원을 주로 보고 갈 것인지는 조금 더 고민할 생각이다. 그런 고민 속에서 조병현은 불펜의 앞쪽, 그러니까 일단은 조금 더 편안한 상황에서 기용할 생각이다.

조병현은 예상했던 것보다 너무 좋다. 불펜 피칭은 완벽에 가까웠다고 보고 있다. 이제 게임 때 어떻게 던지나 지켜봐야 한다. 주위에서 기대를 많이 했던 친구라며 나에게도 이야기를 많이 했는데 지금까지 피칭하는 모습은 나 또한 굉장히 만족한다. 그런 그림이 게임 때도 나와야 한다. 마운드 운영이나, 심지어 표정까지 디테일하게 볼 생각이다.

Q) 신헌민 선수를 스프링캠프에서 본 소감은? 기용 방안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이숭용 감독 : 신헌민도 굉장히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대만 엔트리를 짜는 데 투수 쪽 고민이 많을 것 같다(신헌민은 2차 캠프에 합류하는 것으로 결정됐다). 생각했던 것보다는 빨리 올라왔고, 피칭하는 그림을 봐서는 그렇다. 이제 게임 때 던지는 것을 봐야 어느 정도 계산이 서지 않을까 생각한다.

보직은 프런트와 이야기를 해봐야 한다. 방향성을 잡아줘야 하지 않나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 지금은 불펜에서 경쟁을 하고 있지만, 불펜에서 경쟁력이 조금 떨어진다고 생각하면 2군에서 선발 수업을 받는 것도 방법 중 하나일 것이다. 내가 보직을 결정하는 것보다는 프런트와 잘 상의해 그 선수에 맞는 방향성을 찾아주는 게 맞는다고 생각한다. 명확하게 설정해줘야 한다. 불펜과 선발은 몸을 만드는 것부터가 다르다. 시즌 때 왔다 갔다하는 것도 선수에게는 힘들 것이다. 선발 수업을 해야겠다고 판단하면 퓨처스리그에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1년이든 2년이든 봐야 하고 1군 선발에 펑크가 나면 1군에 와서 대처할 수도 있다. 우리 팀에 선발 자원이 많은 것은 아니다. 많이 잡아 7명 정도다. 9명 정도는 되어야 시즌이 돌아간다고 보는데 고민을 하고 있다.

▲ 이숭용 감독은 조병현의 성장세에 만족하며 불펜에서 기용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SSG랜더스
▲ 이숭용 감독은 팀 상황과 관계 없이 문승원은 불펜에서 활용하겠다고 공언했다 ⓒSSG랜더스

Q) 현재 선발 대비 불펜이 약하다는 말이 있는데 제대선수들에 대한 활용은 어떻게 고민 중일까요?

이숭용 감독 : 아직 고민을 안 하고 있다(웃음). 일단 있는 선수들이 첫 번째다. 지금 당장 없는 자원은 없다고 생각한다. 현재 자원들을 최대한 끌고 가고, 어린 선수들의 기량을 끌어올리는 게 첫 번째 목표다. 그리고 나서 제대 선수들이 잘해주면 플러스 알파가 되는 것이다. 지금 당장 그 친구들을 생각하고 있다면 그것은 그다지 좋은 방향성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일단 2군에서 완벽하게 만들어 1군에서 바로 승부할 수 있는 몸이 되어야 한다. 상무에서 잘 하고 있다는 이야기는 듣고 있고, 계속 나름대로 체크는 하고 있다. 100% 자기가 가지고 있는 것을 보여주면 팀에 플러스 알파가 되고, 그것은 너무 좋은 일이 될 것이다.

Q) 퓨처스 선수들도 시범경기 때 뛸 가능성도 있을까요?

이숭용 감독 : 대만 2차 캠프 엔트리에 세 자리, 많게는 네 자리 정도 여유를 뒀다. 손시헌 퓨처스팀 감독과 상의를 해서 동기부여를 줄 수 있는 방향으로 (퓨처스팀에서) 3명 정도는 올릴 생각을 하고 있다. 그 친구들이 괜찮다고 하면 시범경기까지 갈 수 있다. 절박하게 열심히 하고,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이 되면 나는 기용한다고 계속 이야기를 했었다. 본인들이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

Q) 선발 로테이션에 외국인 투수 두 명과 김광현 선수를 제외한 나머지 선발 자리는 송영진 박종훈 오원석 이 세 선수만 후보인가요?

Q) 2군 선발 로테이션도 돌아가야 하는데 눈여겨보시는 선발 자원들이 있으신가요?

이숭용 감독 : 개인적으로는 그게 신헌민이라고 생각은 하고 있다. 일단 불펜에서 경쟁은 시켜봤다. 불펜에서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하면 선발 수업을 하는 게 낫지 않을까라는 개인적인 생각은 가지고 있다. 배영수 투수코치, 프런트와도 상의를 할 것이다. 프런트도 생각이 있을 수 있으니 좋은 방향성을 잡아주는 게 맞는 것 같다.

Q) 이번 시즌 문승원 선수를 불펜으로 기용하신다고 하셨는데 만약 작년처럼 선발 대체자원이 필요한 상황이 온다고 해도 선발로 돌리지 않고 계속 불펜 자원으로 쓸 건지 궁금합니다

이숭용 감독 : 당연하다. 내가 (감독으로) 있는 동안에는 선발로 쓰지 않을 것이다. 올해도 그렇고, 내년도 그렇고 내 머릿속의 구상에서 문승원은 불펜이다. 내가 그렇게 결정했기 때문에 불펜에서 설사 좋지 않더라도 시간을 줄 것이다.

Q) 박종훈 선수가 선발에서 부진할 경우 불펜 보직 전환 계획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숭용 감독 : 만약에 선발로 안 되면 코칭스태프와 더 상의를 해봐야겠지만 아마도 2군에 내려가 선발로 던지지 않을까 생각한다. 현시점에서 내 나름대로의 철학은 선발은 선발이고, 불펜은 불펜이라는 생각이다. 선발은 몸 만드는 것부터가 다 선발에 맞춰져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그게 안 됐다고 불펜에 보내는 건 조금 아닌 것 같다. 그것에 대해서는 투수 코치한테도 확실하게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2군 가서 선발을 하고 있으면서 열심히 해서 좋다고 판단이 되면 다시 기회를 줄 것이다.

Q) 베테랑 선수들의 휴식과 지명타자 슬롯 활용법이 궁금합니다

이숭용 감독 : 추신수는 컨디션을 봐 가면서 할 생각이다. (휴식을 통해) 최대한 좋은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게끔 만들어 줄 생각이다. 지명타자 자리를 잘 활용해야 한다. 그 부분에 있어서는 나도 고민을 많이 하고 있다. 그 자리에 한유섬도 들어가야 하고, 에레디아나 최정도 들어가야 한다. 베테랑 선수들을 144경기 동안 잘 가지고 쓸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고민 중이다. 그래서 하재훈을 조금 더 많이,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

Q) 지난 시즌 팬들 사이에서 좌완 불펜 투수진이 약하다는 평이 있었는데 이에 대한 대안이 궁금합니다.

이숭용 감독 : 지금으로서는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백승건 한두솔 정성곤이 정말 열심히 절박하게 했다. 보이는 피칭 모습은 괜찮은데 게임을 통해서 더 냉정하게 평가를 해야 할 것 같다. 만약에 그 친구들이 안 될 경우는 나는 좌완 우완을 가리지 않고 제일 (경기력이) 좋은 친구들을 데리고 갈 것이다. 그 다음에 코칭스태프와 상의를 해서 지금 상대에 맞는 투수가 누구인지 그런 디자인을 해서 가지고 있는 장점을 극대화할 생각이다. 꼭 좌완이라고 쓰는 것보다는, 제일 구위가 좋은 선수 쪽으로 가는 게 맞지 않나 생각한다.

▲ 이숭용 감독을 고민으로 몰아넣고 있는 SSG 포수진 1군 엔트리 싸움 ⓒSSG랜더스
▲ 이숭용 감독은 박성한을 비롯한 선수들의 적절한 휴식 배분을 고민하고 있다 ⓒSSG랜더스

Q) 밸런스 게임입니다. 3할 타자 조형우 vs 토종 평균자책점 1위 오원석 중 하나를 갖는다면?

이숭용 감독 : (질문을 다시 묻더니) 토종 평균자책점 1위 오원석이다(웃음). 나는 타자 출신이지만 타율 3할은 그렇게 중요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 팀이 탄탄하려면 선발진이 좋아야 한다. 그래서 토종 평균자책점 1위 오원석이다.

Q) 이지영 선수와 2차 드래프트 영입으로 포수진이 향상됐는데, 이 선수들을 어떻게 배분하실 생각인가요? 박대온 선수는 1군 의무 등록 기간도 있습니다.

이숭용 감독 : 나도 사실 정말 궁금하다. 지금 이지영도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몸을 너무 잘 만들었고, 케미스트리 측면에서도 어린 선수들을 너무 잘 끌어줘서 감독으로서는 굉장히 고맙다. 김민식도 굉장히 열심히 하는 게 보인다. 박대온도 본인이 기회라고 생각해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 조형우도 절박하게 붙는 게 보인다. 이 친구들이 좋아지는 것은 물론 마인드나 이런 게 너무 마음에 든다. 감독 입장에서는 고맙기도 하다. 스즈키 코치에게 냉정하게 봐달라고 이야기를 했다. 투수 파트와도 상의를 해보겠다. 그 부분에서의 결정이 가장 힘들 것 같다.

Q) 서상준 선수의 상태는 어떤가요?

이숭용 감독 : 몇 가지 수정을 하면서 좋아지고 있다. 조금 더 밝게 운동할 수 있게 만들어주려고 한다. 자신감을 심어줘야 한다. 피칭을 할 때 배영수 코치, 수석 코치, 나까지 모두 박수를 보내고 있다(웃음). 파이팅도 해주고 그러는데 많이 좋아지고 있다. 본인도 자신감을 조금씩 가지는 것 같다. 그런데 중요한 건 어쨌든 게임에서 어느 정도 퍼포먼스가 나오느냐다. 우리 팀은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들이 많지는 않다. 서상준이 올라오면 팀은 더 많이 강해질 것이다.

Q) 현재 2루 경쟁에서 가장 앞서나가고 있는 선수는 누구인가요?

이숭용 감독 : 죄송하지만 1‧2루 쪽은 노코멘트하겠다(웃음). 내가 보기에도 1루와 2루, 그리고 포수는 시범경기 끝날 때까지 가야 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Q) 시즌을 앞두고 컨디셔닝‧스트랭스 파트로 나눴는데 감독님이 보실 때는 어떤가요?

이숭용 감독 : 나는 그게 정말 좋은 것 같다. 코치들끼리도 화합이 굉장히 잘 되고 있는 것 같아서 만족한다. 사실 그 파트들의 코치들이 제일 힘들다. 운동이 끝나면 선수들 마사지 다 해주고 치료도 해준다. 컨디셔닝‧스트랭스 파트에 너무 고맙게 생각한다. 구단에서 그 부분을 너무 잘해주신 것 같다. 지금까지 지켜보면 파트별로 잘 나눴고, 그 두 파트가 너무 만족스럽고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

Q) 선수단 운영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무엇인가요?

이숭용 감독 : 늘 이야기하지만 환경은 프런트가 만들어준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분위기는 나를 포함한 코칭스태프가 만든다고 생각한다. 야구는 특히 분위기 싸움이다. 그 분위기만큼은 절대 지고 싶지 않다. 일단 나부터 조금 즐겁게 할 생각이다. 미국에 왔으니 캠프 때는 인사도 친근감 있게 ‘굿모닝’으로 바꿨고, 야구장에 나올 때는 즐거워해야 하는 게 나는 맞는다고 생각한다. 사실 선수단은 가족보다도 더 많이 본다. 연패도 1년에 4~5번 많게는 더 갈 수도 있다고 보는데 그럴 때마다 웃으면서 봤으면 좋겠다. 모두가 힘들 때 엉덩이를 툭툭 치고 격려해주는 문화를 만들고 싶고,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에게 ‘너희들을 믿을 테니 그렇게 해보자’라고도 했다. 어떤 선수가 내 어깨를 툭툭 두드려줄지 모르겠지만, 그렇게 해줬으면 정말 좋겠다.

Q) 박성한 선수의 수비이닝이 많은데 어떻게 관리해주실 생각인가요?

이숭용 감독 : 그 부분도 고민을 많이 한다. 박성한뿐만 아니라 최지훈도 그렇다. 테마가 휴식인 이유다. 면담을 하는데 그 선수들은 경기에 뛰는 것에 대해 굉장히 열정적이더라. 스스로 이겨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30대가 넘어가면 모를가 지금으로서는 이겨야 한다는 생각을 한다. 좋은 마인드고 리스펙트할 만하다. 일단 트레이닝 파트에 다 줬다. 상태를 잘 체크해달라고 했고, 쉬어야 할 때는 언제든지 이야기를 하라고 했다. 미리미리 이야기를 해주면 그 포지션에 다른 선수를 쓰면 된다.

휴식을 취하는 팀 문화를 만들고 싶다. 힘들다면 힘들다고 이야기를 하면 된다. 그럴 때 체력을 세이브할 수 있으면 선수도 좋고, 팀도 좋다. 144경기를 뛰면서 좋은 컨디션으로 경기에 나서는 경우가 몇 경기나 되겠나. 너무 힘든 경우도 있을 것이다. 그럴 때는 휴식이 선수에나 팀에나 좋다고 생각한다. 내가 서른 셋, 서른 넷에 전 경기에 나갔다. 그때 전반기까지는 타율 0.350도 쳤는데 결국 최종 타율은 0.294, 0.293이었다. 체력을 조금 아꼈다면 3할을 쳤을 수도 있었다. 나도 휴식보다는 게임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던 사람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했지만, 그만큼 해보니 힘들고 후배들은 휴식을 취하는 게 더 좋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서 휴식은 많이 부여할 생각이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