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LCC 선가 오르고 업황 호조… 한화오션, 추가 수주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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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업황이 살아나면서 한화오션이 수혜를 입을 것으로 보인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VLCC 2척을 3420억원에 수주했다.
이 선박은 한화오션이 개발한 각종 연료 저감 장치와 최적화된 선형을 적용해 탄소배출량을 최소화한 친환경 원유운반선이다.
한화오션은 현재 전 세계에서 운항 중인 925척의 초대형 원유운반선 중 185척을 건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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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VLCC 2척을 3420억원에 수주했다. 이는 2008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16년만의 최고가다. 이번 계약에는 추가로 계약할 수 있는 옵션이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이 선박은 한화오션이 개발한 각종 연료 저감 장치와 최적화된 선형을 적용해 탄소배출량을 최소화한 친환경 원유운반선이다.
VLCC 선가는 오르는 추세다. 조선해운 리서치 기관인 클락슨이 집계한 신조선가 기준을 보면 초대형 원유운반선의 선가는 2021년 이후 3년동안 무려 40% 이상 상승했다. 초대형 원유운반선이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암모니아운반선과 더불어 새로운 고수익 선종으로 부상하고 있다.
앞으로 VLCC 수주에 나서는 조선사가 늘어날 전망이다. 이들 선종은 노후선 비중이 높고 건조 중인 선박이 많지 않아 향후 발주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VLCC는 2022년 3척이 발주됐지만 2023년 18척이 발주되는 등 시황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건조 중인 수주 잔량도 23척 밖에 되지 않는다.
앞으로 이 분야에서 압도적인 건조 실적을 보유한 한화오션의 수혜가 기대된다. 한화오션은 현재 전 세계에서 운항 중인 925척의 초대형 원유운반선 중 185척을 건조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오랜 기간 축적되어 온 차별화된 VLCC 기술력과 건조 경험 그리고 선도적 친환경기술 적용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수익성 위주의 선별수주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를 통해 경영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유빈 기자 langsam4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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