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에서 쫓겨나도 빅클럽이 원한다…‘투헬, 이미 맨유와 접촉’

김민철 2024. 2. 24.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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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에서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명성까지 흔들리지는 않았다.

독일 매체 '빌트'는 24일(한국시간) "올시즌을 끝으로 뮌헨을 떠나는 토마스 투헬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부임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은 지난 21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시즌을 끝으로 토마스 투헬 감독과 동행을 마치기로 했다"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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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김민철 기자= 바이에른 뮌헨에서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명성까지 흔들리지는 않았다.

독일 매체 ‘빌트’는 24일(한국시간) “올시즌을 끝으로 뮌헨을 떠나는 토마스 투헬 감독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부임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뮌헨은 올시즌 실망스러운 성적을 거두고 있다. 분데스리가에서 22경기를 치른 현재 16승 2무 4패로 승점 50점 획득에 그치며 2위에 머무는 중이다.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다는 분석도 적지 않다. 선두 레버쿠젠은 22경기 무패행진으로 승점 58점을 쓸어담았다. 뮌헨과의 격차는 8점까지 벌어졌다.

무관의 가능성까지 제기된다. 이미 포칼컵에서 탈락한 뮌헨은 지난 15일 라치오와의 2023/20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도 패하며 탈락 위기에 놓였다.

뮌헨의 인내심은 바닥을 드러냈다. 뮌헨은 지난 21일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올시즌을 끝으로 토마스 투헬 감독과 동행을 마치기로 했다”라고 발표했다.


투헬 감독의 향후 거취에 관심이 모아졌다. 투헬 감독이 올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난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의 후임으로 부임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 가운데 맨유 부임 가능성이 급부상했다. 이번 보도에 따르면 맨유는 에릭 텐 하흐 감독과의 작별에 대비하기 위해 투헬 감독, 그의 대리인과 접촉했다.

맨유는 올여름 대대적인 개혁을 앞두고 있다. 맨유의 지분과 경영권을 인수한 짐 랫클리프 공동 구단주는 팀을 다시 한 번 세계 최고 자리에 올려놓겠다는 계획이다.

감독 교체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텐 하흐 감독의 지도력이 만족스럽지 않다. 올시즌 내내 들쭉날쭉한 경기력으로 좀처럼 안정감을 주지 못했다.

맨유의 시선은 투헬 감독에게 향하고 있다. ‘빌트’는 “투헬 감독과 같은 수준의 지도자를 선임할 수 있다는 것은 틀림없이 뮌헨 수뇌부의 관심을 끌 것이다”라고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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