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 환상 중거리골’ 분데스 선두 레버쿠젠, ‘이재성 풀타임’ 강등권 마인츠에 2-1 승···뮌헨과 11점 차
선두 레버쿠젠이 홈에서 마인츠를 2-1로 꺾고 2위 바이에른 뮌헨과의 승점 차이를 11점으로 벌렸다.
레버쿠젠은 24일 오전 4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아레나에서 열린 2023-24 독일 분데스리가 23라운드에서 마인츠에 2-1 승리를 거뒀다.
홈팀 레버쿠젠은 3-4-2-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흐라데키가 골문을 지켰고 탑소바-타-코수누가 백3를 구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그리말도-자카-안드리히-프림퐁이 위치했고 2선에 비르츠와 호프먼이 나섰다. 최전방 원 톱에는 아들리가 출격했다.
원정팀 마인츠 역시 3-4-2-1 포메이션으로 맞섰다. 젠트너가 골문을 지켰고 카시-판 덴 베레흐-코어가 백3를 구축했다. 미드필더진에는 음웨네-아미리-바레이로-비드머가 위치했고 2선에 이재성과 그루다가 나섰다. 최전방 원 톱에는 오니시보가 출격했다.
전반 3분 만에 레버쿠젠의 선제골이 터졌다. 왼쪽 측면에서 그리말도의 크로스가 수비에 맞고 뒤로 흘러나왔다. 이 공을 자카가 그대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시도했고 젠트너 골키퍼의 키를 넘겨 골망을 흔들었다. 레버쿠젠이 이른 시간 리드를 잡으며 앞서 나갔다.
하지만 5분 만에 마인츠가 경기를 다시 원점으로 돌렸다. 전반 8분 프리킥 상황에서 비드머가 머리에 맞추며 가운데로 연결해줬고 코어가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동점골을 터트렸다.
마인츠는 레버쿠젠을 상대로 라인을 높게 올리면서 전방에서부터 강하게 압박했다. 레버쿠젠은 마인츠의 압박에 쉽게 공격을 전개하지 못하며 고전했다.
전반 40분 마인츠의 후방 빌드업 과정에서 실책이 나오면서 호프먼이 일대일 찬스를 잡았다. 이후 곧바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으나 젠트너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무산됐다.
양 팀은 8분 만에 1골씩을 주고받으면서 전반을 1-1로 마쳤다.
후반 10분 마인츠가 강한 압박으로 레버쿠젠의 패스미스를 유도했다. 골대 앞에서 애매하게 흐른 공을 이재성이 뛰어 들어가며 왼발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대 위로 벗어났다.
후반 17분 레버쿠젠의 코너킥 상황에서 코수누가 가까운 쪽으로 뛰어 들어가며 헤더로 연결했다. 이 슈팅이 골대 옆으로 살짝 빗나가며 득점에 실패했다.
후반 23분 레버쿠젠이 다시 앞서 나가는 골을 터트렸다. 비르츠의 패스를 받은 안드리히가 중원 먼 거리에서 오른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이 슈팅이 젠트너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으나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채 실책을 범하면서 손에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향했다.
후반 34분 마인츠의 은간캄이 자카의 발목을 완전히 밟으며 반칙을 범했다. 주심은 옐로카드를 꺼냈지만 VAR 판독 결과 판정이 번복됐고 레드카드를 꺼내면서 은간캄이 퇴장당했다.
수적 우세 상황이 된 레버쿠젠은 여유 있게 점유율을 높이면서 경기를 풀어나갔다. 마인츠는 추격 의지가 완전히 꺾이면서 공격 찬스를 만들어 내지 못했다.
결국 레버쿠젠이 마인츠를 2-1로 꺾으면서 무패 행진을 계속해서 이어 나갔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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