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출신만 2명?…용인에서 대체 무슨 일이[통실호외]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선거의 계절을 체감한다.
거대 양당이 4월 총선을 앞두고 각 지역구 공천을 진행 중인 가운데, 탈락한 예비후보들의 불복·탈당 등 내홍이 극심하다.
익명을 요구한 모 예비후보는 "유권자들도 '도대체 용인 유권자들의 수준을 어떻게 보고 전략공천을 운운하느냐'고 하더라"며 "낙하산 공천을 하면 무조건 찍을 거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고 반드시 필패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선거의 계절을 체감한다. 거대 양당이 4월 총선을 앞두고 각 지역구 공천을 진행 중인 가운데, 탈락한 예비후보들의 불복·탈당 등 내홍이 극심하다.
당초 이 전 비서관은 박진 의원과 함께 서울 강남을에 공천을 신청했지만, 공관위는 수도권 지역으로 두 사람을 재배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박 의원은 서울 서대문을로 향했고, 이 전 비서관은 용인갑으로의 재배치가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지난 20일에는 김희철 예비후보가, 21일에는 윤재복·강만희 예비후보가 연이어 기자회견을 열고 공관위를 향해 전략공천을 중지하라고 요청한 상태다. 용인갑에는 대통령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던 김대남 전 시민소통비서관 직무대리도 출사표를 냈는데, 이 전 비서관까지 재배치된다면 대통령실 출신 2명이 경쟁하는 상황이 되는 셈이다.
익명을 요구한 모 예비후보는 “유권자들도 ‘도대체 용인 유권자들의 수준을 어떻게 보고 전략공천을 운운하느냐’고 하더라”며 “낙하산 공천을 하면 무조건 찍을 거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이고 반드시 필패할 것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예비후보도 “지난 2022년 북대서양조약기고(NATO·나토) 정상회의 순방 당시 개인 자격으로 김건희 여사와 순방에 동행해 국민의 질타를 받은 여성의 남편이 바로 이 전 비서관”이라며, 공관위 일부 위원들이 ‘과잉 충성’으로 이 전 비서관 공천을 밀어붙이는 게 아니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권오석 (kwon0328@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故 신사동호랭이 유지 받들어"… 트라이비 활동 예정대로 [전문]
- "집에서부터 벗고 나와"...택배차 훔쳐 '쾅', 옮겨타 또 질주
- 엔비디아 지금 사도 되나?…"지구상에서 가장 중요한 주식"
- 임창정 측 "미용실 먹튀? 동업자 연락 끊긴지 오래… 관련無"
- "110만원어치 샀는데 구슬 하나 왔다"…'알리' 환불 논란
- "그런 인성 가진 사람 싫어"...홍준표, 이강인 비판 멈춰달라고 하자
- 이근, 이번엔 '군용 최루탄 판매' 논란…"법 생기기 전에"
- '여교사 화장실 몰카' 고교생의 최후 진술…퇴학당하고 징역 살 처지
- "지은, 그거 알아요?" 아이유가 공개한 탕웨이 한글 손 편지
- 복지장관 "강경대응 아닌 원칙대응, 잘못된 행동 책임 묻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