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은 고척돔에서" 김대호, 대가족과 훈훈 명절[나혼산][★밤TV]

[스타뉴스 | 이시호 기자]

'나혼산' 아나운서 김대호가 대가족과 보낸 명절을 공개했다.

23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신인상을 타고 금의환향한 김대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대호는 엄청난 스케일의 3세대 대가족을 공개했다. 일제히 늘어선 김대호의 가족들은 수많은 박수와 환호로 그의 신인상을 축하해 훈훈함을 안겼다. 김대호는 이에 "과하더라. 금의환향하는 느낌이었다"고 민망해했다.

김대호는 이어 친척들과 함께 정통 차례를 지내 출연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코드 쿤스트는 "이거 나가면 결혼하기 더 힘들겠다. 결혼 적기 60세 본다"고, 전현무는 "무덤을 파는구나", 박나래는 "'나 혼자 산다'에서 오래 보겠다"고 걱정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대호의 대가족은 식사하는 모습도 군부대를 방불케 했다. 박나래는 김대호의 어머니가 손만두와 갈비를 만드셨다는 말에 또다시 "이집이 만두 담당인가보다"며 걱정했고, 키는 "그만 보자"며 안쓰러워했다. 김대호는 "제가 바꾸겠다"고 애써 수습했다.

김대호는 이후 가족들에게 함께 세배했다. 3세대는 이후 2세대의 세뱃돈을 따기 위한 장기자랑을 시작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대호는 "기본급은 다 받는데, 장기자랑 하면 성과급을 주신다. 재롱 잔치까지 겸하는 문화가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중 중3 조카 민건은 "삼촌 유명해져서 온다고 해서 자작 랩을 준비했다"며 김대호 헌정 랩을 선사해 탄성을 자아냈다. 김대호는 이에 질세라 '2023 MBC 방송 연예대상' 특별 무대로 선보였던 '24시간이 모자라'를 재연해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이어진 '설 애프터 파티'에서는 김대호의 신인상을 축하하는 대형 현수막까지 걸렸다. 전현무는 이에 "설 특집 MBC 프로그램이냐"고, 박나래는 "결혼할 때 고척 돔 빌려야겠다"고 말해 큰 웃음을 안겼다. 김대호 가족의 화기애애한 모습이 훈훈함을 선사했다.

이시호 기자 star@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