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유로파의 왕이다! 1골 추가→31골로 UEL 역대 최다 득점자 등극

가동민 기자 2024. 2. 24.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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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최다 득점자에 등극했다.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는 23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한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샤흐타르에 3-1로 승리했다.

1골을 기록한 오바메양은 UEL 통산 31골이 됐다.

오바메양은 이번 경기 전까지 UEL에서 30골을 뽑아내며 라다멜 팔카오와 함께 UEL 공동 최다 득점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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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스코어 90
사진=게티 이미지

[포포투=가동민]


피에르 에메릭 오바메양이 최다 득점자에 등극했다.


올림피크 드 마르세유는 23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마르세유에 위치한 스타드 벨로드롬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16강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샤흐타르에 3-1로 승리했다. 1차전은 2-2로 비겼고 2차전에서 이긴 마르세유가 UEL 16강 티켓을 따냈다.


선제골은 샤흐타르가 기록했다. 전반 12분 헤오르히 수다코프가 페널티킥을 성고하며 리드를 잡았다. 마르세유가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23분 역습을 전개했고 아민 하릿의 패스를 받은 오바메양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전반은 1-1로 종료됐다.


마르세유가 경기를 뒤집었다. 후반 29분 이스마일라 사르가 역전골을 터트렸고 후반 36분에는 제프리 콘도그비아가 1골을 추가하며 점수를 벌렸다. 결국 경기는 마르세유의 3-1 승리로 막을 내렸다.


이날 오바메양은 선발로 나와 마르세유의 공격을 이끌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에 따르면, 오바메양은 85분을 소화하면서 1골 1도움을 비롯해 유효 슈팅 1회, 볼 터치 20회, 패스 성공률 90%(10회 중 9회 성공), 키패스 1회, 기회 창출 1회, 지상 경합 1회(5회 시도), 공중 경합 1회(2회 시도) 등을 기록했다. 평점은 8점으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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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골을 기록한 오바메양은 UEL 통산 31골이 됐다. 그러면서 UEL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됐다. 오바메양은 이번 경기 전까지 UEL에서 30골을 뽑아내며 라다멜 팔카오와 함께 UEL 공동 최다 득점자였다. 이번 경기에서 1골을 추가하며 단독 최다 득점자로 등극했다.


UEL의 전신인 UEFA컵 기록까지 넓혀도 오바메양은 최다 득점자다. 헨릭 라르손은 UEFA컵 통산 31골을 넣었다. 오바메양과 동률이다. 오바메양은 릴, 도르트문트, 아스널, 바르셀로나, 마르세유 등에서 활약하며 UEL 무대를 누볐다.


오바메양은 한때 주목받는 공격수였다. 빠른 발로 수비 뒷공간으로 파고 들어가는 움직임이 좋았고 뛰어난 마무리 능력을 보여줬다. 도르트문트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고 아스널로 이적하면서 프리미어리그(PL)에 입성했다. 오바메양은 2018-19시즌에 22골을 터트리며 PL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오바메양은 2021-22시즌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바르셀로나의 유니폼을 입었다. 하지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고 반 시즌을 소화한 채 첼시로 이적하며 PL에 복귀했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첼시를 떠나 마르세유로 이적했다. 이번 시즌 모든 대회에서 33경기에 나와 16골 8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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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동민 기자 syg10015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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