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게 왔다' 사우디의 오일머니, 더 브라위너에게 '손짓'…거액 이적료 준비

박지원 기자 2024. 2. 24.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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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케빈 더 브라위너(32‧맨체스터 시티)도 예외는 아니었다.

영국 '더 타임즈' 역시 "맨시티는 올여름 더 브라이너를 영입하려는 사우디의 거액 제안을 대비해야 한다. 사우디는 축구 인지도를 계속 높이길 원하며, 더 브라위너를 영입 희망 리스트에 올려놓은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밝혔다.

맨시티와 더 브라위너가 올여름 사우디 러브콜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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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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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케빈 더 브라위너(32‧맨체스터 시티)도 예외는 아니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더 브라위너를 여름 이적시장 목표로 설정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4일(이하 한국시간) "사우디 프로페셔널 리그의 상위권 클럽들이 더 브라위너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우디 관계자들은 더 브라위너를 맨시티와 멀어지게 하려고 노력 중이다. 사우디 공공투자기금은 알 이티하드, 알 아흘리, 알 나스르, 알 힐랄의 지분을 대부분 소유하고 있으며, 이 네 팀 중 하나가 더 브라위너를 영입할 가능성이 크다. 더 브라위너와 맨시티는 아직 재계약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지 않았다"라고 보도했다.

이적시장에 정통한 벤 제이콥스는 "사우디 딜메이커들이 올여름 더 브라위너 영입에 큰 공을 들일 예정이다. 공공투자기금이 관리하는 네 클럽이 모두 관심을 보이는 중이다. 1억 파운드(약 1,690억 원)가 넘는 금액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영국 '더 타임즈' 역시 "맨시티는 올여름 더 브라이너를 영입하려는 사우디의 거액 제안을 대비해야 한다. 사우디는 축구 인지도를 계속 높이길 원하며, 더 브라위너를 영입 희망 리스트에 올려놓은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밝혔다.

사진= 게티 이미지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의 '리빙 레전드다. 지난 2015년 여름에 합류한 뒤 부동의 주전이었고, 매 시즌 놀라운 퍼포먼스를 펼치며 황금기를 이끌었다. 공격 포인트가 증명한다. 2015-16시즌에 41경기 16골 13도움, 2016-17시즌 49경기 7골 21도움, 2017-18시즌에 52경기 12골 21도움, 2018-19시즌에 32경기 6골 11도움, 2019-20시즌에 48경기 16골 23도움, 2020-21시즌에 40경기 10골 18도움, 2021-22시즌에 45경기 19골 15도움, 2022-23시즌에 49경기 10골 31도움, 그리고 올 시즌 10경기 2골 8도움을 생산했다. 도합 366경기 98골 161도움.

수많은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프리미어리그 5회, 잉글랜드 FA컵 2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 5회, 커뮤니티 실드 2회, 챔피언스리그 1회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프리미어리그, FA컵, 챔피언스리그까지 '트레블'을 작성했다. 개인 수상도 많았는데, 대표적으로 프리미어리그 도움왕만 4번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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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월드클래스' 미드필더로 자리매김한 더 브라위너였고, 역시 사우디의 레이더망을 피할 수 없었다. 사우디는 지난해부터 공격적인 영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시작으로 카림 벤제마, 네이마르, 사디오 마네, 파비뉴, 마르셀로 브로조비치 등이 있었다. 맨시티 소속으로는 리야드 마레즈, 에므리크 라포르트가 존재했다.

사우디는 올여름에도 폭풍 영입을 할 예정인데, 그 대상으로는 손흥민, 모하메드 살라, 더 브라위너 등 프리미어리그 슈퍼스타들이 대거 포함됐다. 앞서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사우디는 향후 5년 동안 최고의 외국인 선수 100명을 영입하길 원한다"라고 설명한 바 있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와 2025년 6월까지 계약되어 있고, 올여름이면 만료까지 1년밖에 남지 않는다. 사우디는 이를 눈여겨봤고, 거액의 이적료와 주급을 통해 유혹하고자 한다. 이적료의 경우 최소 1억 파운드 이상으로 책정됐다.

맨시티와 더 브라위너가 올여름 사우디 러브콜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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