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에 팬티만 입고” 이효리, 과감 노출 도전 엄정화에 감사(레드카펫)[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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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가 먼저 과감한 도전을 해준 선배 엄정화에게 감사를 표했다.
2월 23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는 엄정화가 출연했다.
엄정화는 "시상식이 아니라 모 방송사 개막식이었다. 무대에서 내려오고 나서는 난리가 났다. 포털사이트 서버가 다운되고 난리였을 만큼. 좋은 말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엄정화가 "이제는 입을 수가 없다"고 답하자, 이효리도 "이제는 못 입는다. 옛날 같지 않다"고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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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하나 기자]
이효리가 먼저 과감한 도전을 해준 선배 엄정화에게 감사를 표했다.
2월 23일 방송된 KBS 2TV ‘더 시즌즈-이효리의 레드카펫’에는 엄정화가 출연했다.
원조 군통령으로 손꼽히던 엄정화는 “군대에서는 엄청 인기가 많았다. 안 간 데가 없다”라고 말했다. 이효리는 “지금도 군대에서 그런 공연을 하나. 우리를 안 부를 뿐인 건가. 저는 없어진 줄 알았다. 저희도 좀 불러달라. 다양성을 위해서. 아직도 잘할 수 있다”라고 의욕을 보였다.
데뷔 32년 차인 엄정화는 수많은 히트곡을 소개하던 중 2006년 발표된 ‘Come 2 Me’를 언급했다. 이효리가 “그때 첫 방송에 언니가 팬티만 입고 나오셨다. 지금은 시스루로 중화시켰는데 언니가 시상식에서 입고 나오지 않았나”라고 물었다.
엄정화는 “시상식이 아니라 모 방송사 개막식이었다. 무대에서 내려오고 나서는 난리가 났다. 포털사이트 서버가 다운되고 난리였을 만큼. 좋은 말은 없었다”라고 설명했다.
이효리는 “그 뒤로 후배들이 줄줄이 입었다. 저도 많이 입었다. 제일 처음 하는 건 욕을 많이 먹으니까 누가 먼저 하나 봤다가 두 번째쯤 하는게 욕을 덜 먹는다. 그때 언니가 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앞으로도 계속 해주셔야 한다”라고 말했다.
엄정화가 “이제는 입을 수가 없다”고 답하자, 이효리도 “이제는 못 입는다. 옛날 같지 않다”고 공감했다.
뉴스엔 이하나 bliss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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