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리에 손흥민 있잖아'…토트넘 떠나는 이유 "완전 이적 어려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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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의 티모 베르너(27)가 동행을 이어 갈까.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시즌이 끝나면 베르너를 영구 계약하지 않을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그러나 베르너가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 남을지는 확실치 않다.
그러면서 "베르너가 남은 시즌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면서 완전 이적 계약을 따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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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티모 베르너(27)가 동행을 이어 갈까.
영국 매체 '커트오프사이드'는 23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시즌이 끝나면 베르너를 영구 계약하지 않을 수도 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베르너는 지난 1월 라이프치히에서 토트넘으로 임대 이적했다. 토트넘은 완전 이적 옵션을 포함해 그를 데려왔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베르너가 다음 시즌에도 토트넘에 남을지는 확실치 않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스트라이커 대신 윙어 영입을 고려하고 있다"라며 "장기적인 옵션을 바라보고 있다"라고 밝혔다.
겨울 이적 시장을 통해 베르너는 토트넘에 합류했다. 손흥민이 아시안컵으로 차출되면서 공격진에 빈틈이 생겼기 때문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베르너로 전방에서 활동량과 공격성을 드러내길 원했다.
그는 과거 첼시에서 뛴 바 있다. 사실상 실패에 가까웠다. 라이프치히에서 2019-20시즌 45경기 동안 34골로 폭발력을 드러냈지만 첼시에서는 두 시즌 동안 총 23골에 그쳤다. 골문 앞에서 결정적인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많았다. 안정감이 부족해 결국 첼시 생활을 마무리한 뒤 친정팀 라이프치히로 돌아왔다.
올 시즌 라이프치히에서 기회를 잡지 못한 베르너는 다시 팀을 떠나야 했다. 토트넘에 합류한 베르너는 총 6경기 동안 2도움을 기록했다. 5경기 동안 선발로 나설 정도로 존재감이 컸다.
하지만 손흥민이 온 이후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베르너는 지난 울버햄튼전에서 벤치에서 출격해야 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서 스트라이커 대신 윙어를 데려오려고 한다. 히샬리송과 손흥민을 전방에 내세우고, 넓은 공간에서 뛸 윙어를 선호한다. 베르너는 윙어와 스트라이커에서 모두 뛸 수 있지만 최전방 자리를 더 선호하는 편이다.
이 매체는 "베르너는 임대 계약이 끝나고 라이프치히로 돌아갈 것이다"라며 "토트넘에서는 활약이 좋았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베르너가 남은 시즌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면서 완전 이적 계약을 따낼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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